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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 : 다시 실감한 운동 효과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운동 17일차다. 토요일에 운동을 했으면 18일차여서 오늘 플랭크 챌린지를 했을 텐데, 캠핑 다녀오느라 운동을 빼먹었다. 동생네 장박 캠핑장에서 오랜만에 1박을 했다. 그런데 텐트가 좁아 어른 남자 둘은 텐트 밖 거실 같은 데서 잤다. 장박 텐트여서 외부에 비닐을 둘러두고, 난로도 있었지만 춥고 불편했다. 간이침대에서 잤는데 간이침대라도 아래서 찬기운이 올라와 차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는 나들이용 매트를 깔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안고 잤다. 10여 년 전 인도 배낭여행이 생각나던 밤이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시작이 원래 인도 배낭여행기 쓰려던 거였는데 처음 의도와 멀리 왔다. ㅎㅎ 여하튼 이렇게 불편하게 자면 다음날 허리가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뻐근한 느낌이어서 바로 스트..

[수지 동천동] 정초밥 - 가벼운 점심식사로 스시가 땡길때

밥하기 싫은 주말 아침. 깔끔한 초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싶은 때 추천하는 곳 정초밥. 특히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아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정모둠초밥 10ps 쉐프 메뉴는 그때그때 바뀐다. 이날은 타코와사비 초밥이 나왔다. 타코와사비는 와이프가 좋아한다. 와이프님을 위한 광어, 연어 초밥. 아이를 위한 런치세트B. 우동과 고로케가 세트로 나온다. 역시나 아이는 고로케를 안 먹었다. 타코와사비 초밥은 와이프 차지. 후기 중에 양이 적다는 평이 있다. 사진에서 보듯 회 크기가 작은 게 아니다. 회 크기는 오히려 크다. 그런데 초밥의 밥이 작다. 밥양이 작아서 양이 작게 느껴지고 포만감이 덜 든다. 하지만 나와 와이프는 이게 더 좋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보다 깔끔한 느낌이 왠지 건강한 느낌이고..

먹고 마시고 2021.01.30

16일차 : 시간의 마법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16일차. 오늘은 응용 동작으로 시작해서 기본 플랭크 110초로 마무리하는 과정이다. 1일차 플랭크 챌린지가 2분이었는데, 이젠 어느샌가 기본 과정 중 하나로 110초를 거뜬히 해낸다. 일주일에 한 번씩 플랭크 최대 유지시간을 측정하는 2~4분의 플랭크 챌린지가 조금 힘들지 매일 하는 플랭크 과정은 거의 힘들지 않다. 첫주에는 5분 내외의 시간이어서 이게 운동이 될까 싶을 정도다. 1일차 5분 운동으로 시작해서, 16일차 10분 운동까지. 스트레칭까지 포함해서 하루 약 15 ~ 20분의 운동을 16일을 하니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에서 4분으로 두배 늘었고, 허리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행복과 성취감에서 중요한 건 강도보다 빈도라고 하는데 운동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하루 5분에서 10분 운동으로 건..

15일차 : 스트레칭의 중요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오늘로 15일째 플랭크 운동이다. 중급코스 절반까지 온 거다. 1일차에 30초로 시작했던 기본 코스가 이제 100초가 되었다.. 14일차에 비해 10초가 늘었다. 중급 중간인데 100초면 상급 가면 몇 분일까. 미리 볼 수 있지만 보지 않는다. 하나씩 클리어하면서 오픈하는 재미랄까. 오늘도 아이와 함께 운동했다. 아이가 플랭크 100초를 함께 했다. 놀랍다. 물론 자세가 완전하진 않았지만, 8살 마른 여자아이가 플랭크 100초를 하다니. 심한 저체중이어서 염려스러웠는데 대견하다. 아이와 운동할 때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에 힘든 줄 모른다. 그런데 오늘 운동 전까지 엉덩이에 근육통이 조금 있었다. 근육통이 있어 운동 전에 하던 스트레칭을 운동 후에 한번 더했다. 스트레칭을 할 때 해당 부위가 늘어나는 자극을..

14일차 : 자기 강제 장치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운동 휴식일인 어제 과음으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운동을 쉴까 생각했지만 하게 됐다. 이렇게 유혹에 흔들릴 때 의지를 붙잡아 줄 장치가 필요하다. 자기 강제 장치로 대표적인게 동료와 공식화가 있다. 나의 경우 동료는 아이와 와이프다. 오늘도 아이가 플랭크를 함께 하지고 먼저 얘기했다. 와이프는 플랭크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안 한단다. 세 식구가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와 둘이서 플랭크를 했다. 뒤뚱거리며 플랭크 하는 아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운동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두 번째 자기 강제 장치 공식화는 목표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자신을 강제하는 거다. 나에게 공식화는 블로그 포스팅이다. 포스팅을 했기에 지금같이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블로깅이다. 댓글 한 줄이 참 힘..

[투자] 임야 투자 최대 리스크이자 기회 : 분묘기지권

임야는 가격이 싸다. 지방의 산은 수천만원으로 광활한 산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어떤 기사에서 기획부동산이 개발이 불가능한 청계산 급경사 땅을 쪼개서 평당 24만원에 팔아 820억원을 챙겼다고 한다. 안타깝다. 땅도 마찬가지지만, 투자는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보지 않고 주변의 말만 듣고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운이 좋아 작은 수익이 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100% 손실을 보게 된다. 대부분의 산에는 무덤이 있다. 내가 산 땅에 무덤이 있다면? 내 땅이라고 마음대로 파내지 못한다.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 위에 있는 분묘의 기지에 대하여 관습법상 인정되는 지상권에 유사한 일종의 물권이다. 단, 가묘(시신이 없는 묘)는 분묘기지권이 성립 안된다. 분묘기지권의 성립요건 등 복잡한 내용이 있다. 하..

부자 되자 2021.01.27

[수지 동천동]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 진한 추어탕에 바삭한 돈까스의 환상 조합!

동천동 맛집 도장깨기. 이번엔 오픈 점심 무료 행사를 못가 아쉬웠던 정담명가 남원추어탕이다. 추어 정식과 추어탕을 고민하다가 추어탕 2개와 아이를 위한 돈가스를 주문한다. 나중에 보니 정식에 나오는 오리 훈제도 맛있어 보인다. 동천 자이 1차 후문 건너편에 상당이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 저녁인데 한산했다. 기본 밑반찬이 나온다. 밑반찬들도 깔끔하니 맛있다. 특히 쌈장 같이 생긴 갈치 속젓은 추어탕에 올려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다. 지난번 일호점 미역의 실수 떠올리며 셀프 바를 먼저 둘러본다. 역시나 기본찬으로 나오지 않은 갓김치, 배추 알백이, 우렁쌈장이 보인다. 갓김치가 정말 끝내주게 맛있다. 추어탕이랑 궁합도 잘 맞는다. 생각만으로 입에 침이 고인다. 츄릅. 주문한 추어탕이..

먹고 마시고 2021.01.26

12일차 : 플랭크 유지시간 4분 달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지금 사용하는 "플랭크 운동" 어플은 6일 운동 후 하루 휴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6일차에 최대 플랭크 유지시간 측정(플랭크 챌린지)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12일차. 내일은 휴식일이고 오늘은 플랭크 챌린지를 해야 하는 날이다. 그런데 아이 재우면서 잠들어 지금 일어났다. 포스팅하고 자야겠다는 일념으로. ㅋㅋ 일단 12일차 플랭크 운동은 아이, 와이프와 함께 완료했다. 드디어 오늘 와이프님도 동참한 거다. 하. 지. 만. 1일차부터 꾸준히 해야할 과정을 12일차에 참여한 와이프님이 쉽게 할리가 없다. 더군다나 와이프님도 디스크가 있다. 와이프님은 반쯤 따라 하다 휴식. 그래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의외로 아이가 잘 따라 한다. 오늘도 플랭크 운동 전에 스트레칭 한 세트 하고 시작한다...

11일차 : 아이와 함께 하는 기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11일 차 플랭크는 아이와 함께 했다. 주로 아이와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를 재운 후 플랭크 운동을 한다. 얼마 전 한 선배에게 아이가 10살만 넘어가도 품 안을 떠나니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줄때 같이 자라는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아빠, 아빠 하면서 매달리는 아이가 몇 년 후엔 아빠랑 뽀뽀도 안 하려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선배 조언을 들은 후엔 가능하면 아이를 재우고 개인 일과를 한다. 그래서 주로 아이가 잠든 이후에 플랭크 운동을 했다. 플랭크 운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 어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와이프님과 세 식구가 함께 해본 적이 있는 걸 기억하나 보다. 11일차 부터는 플랭크 지속시간이 1분 20초로 ..

허리 통증 완화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 10일차

오늘로 플랭크 10일 차다. 이번 주는 저녁 약속이 월, 수, 목, 금 4일 있었다. 음주 운동 수요일 포함 화, 수, 토요일 3일 운동했다. 응?? 엄청 빼먹은 것 같은데 3일 한 거면 양호한 거 아닌가??? 하긴 스트레칭까지 하루 15분 정도 운동인데 이걸 일주일에 4일 빼먹었으면서 많이 했다고 생각한 걸 반성하자.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에 12일 차 까지 하고 플랭크 챌린지도 했어야 한다. 플랭크 4분을 할 수 있을까? 챌린지를 주말에 해야 뻐근한 몸을 회복하고 한주를 시작할 텐데.. 많이 빼먹었어도 운동 효과가 있다. 이번 주 초 한의원에 갔을 때, 원장 선생님이 강의하는 대학에서 확진자가 나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 치료를 못 받았다. 다음 주 목요일 진료 재개한다고 한다. 치료를 못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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