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PT 16

20일차 : 아~ 스트레칭~~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18일차에 이어 19일차는 본래 휴식일이지만, 지난 일주일간 운동을 쉬었으니 휴식일은 건너뛰기로 한다. 하여 바로 20일차 운동을 했다. 아이가 자기 직전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하여, 급히 하고 재우려는 생각에 비교적 시간이 긴 등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짧은 취침 전 스트레칭 후 20일차 운동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8분과 10분 차이인데 마음이 급하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한다. 리버스 플랭크를 하면서 엉덩이가 너무 떨어져 있는 느낌이어서 엉덩이를 좀 더 높이 올리려고 힘을 썼더니 무리가 됐다보다. 살짝 요통이 있다. 충분하지 못한 스트레칭과 익숙하지 않은 자세로 무리한 힘을 준 결과다. 스트레칭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운동시간 20분 소모열량 196키로칼로리. [관련 글] 스트레칭의 중요..

18일차 :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일주일 만에 운동을 재개했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한 주였다. 살면서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면 안 된다. 건강은 목적이고 운동은 수단이듯, 인생에서 행복이 목적이고 조직이나 회사생활은 수단이다. 하지만 수단을 위해 목적을 망각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해치는 게 대표적이다. 늘 이걸 잊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이걸 잊어 스트레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우습다. 머리와 가슴의 거리가 가깝고도 멀다더니 역시나 아는 걸 실천하는 게 참 어렵다. 안되겠다 싶어 하루 휴가를 내고 핸드폰을 무음으로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도 한편 보고, 미뤄두던 강의도 하나 보고, 책도 보고, 운동도 했다.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뭐라도 활동을 해야 한..

17일차 : 다시 실감한 운동 효과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운동 17일차다. 토요일에 운동을 했으면 18일차여서 오늘 플랭크 챌린지를 했을 텐데, 캠핑 다녀오느라 운동을 빼먹었다. 동생네 장박 캠핑장에서 오랜만에 1박을 했다. 그런데 텐트가 좁아 어른 남자 둘은 텐트 밖 거실 같은 데서 잤다. 장박 텐트여서 외부에 비닐을 둘러두고, 난로도 있었지만 춥고 불편했다. 간이침대에서 잤는데 간이침대라도 아래서 찬기운이 올라와 차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는 나들이용 매트를 깔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안고 잤다. 10여 년 전 인도 배낭여행이 생각나던 밤이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시작이 원래 인도 배낭여행기 쓰려던 거였는데 처음 의도와 멀리 왔다. ㅎㅎ 여하튼 이렇게 불편하게 자면 다음날 허리가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뻐근한 느낌이어서 바로 스트..

16일차 : 시간의 마법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16일차. 오늘은 응용 동작으로 시작해서 기본 플랭크 110초로 마무리하는 과정이다. 1일차 플랭크 챌린지가 2분이었는데, 이젠 어느샌가 기본 과정 중 하나로 110초를 거뜬히 해낸다. 일주일에 한 번씩 플랭크 최대 유지시간을 측정하는 2~4분의 플랭크 챌린지가 조금 힘들지 매일 하는 플랭크 과정은 거의 힘들지 않다. 첫주에는 5분 내외의 시간이어서 이게 운동이 될까 싶을 정도다. 1일차 5분 운동으로 시작해서, 16일차 10분 운동까지. 스트레칭까지 포함해서 하루 약 15 ~ 20분의 운동을 16일을 하니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에서 4분으로 두배 늘었고, 허리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행복과 성취감에서 중요한 건 강도보다 빈도라고 하는데 운동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하루 5분에서 10분 운동으로 건..

15일차 : 스트레칭의 중요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오늘로 15일째 플랭크 운동이다. 중급코스 절반까지 온 거다. 1일차에 30초로 시작했던 기본 코스가 이제 100초가 되었다.. 14일차에 비해 10초가 늘었다. 중급 중간인데 100초면 상급 가면 몇 분일까. 미리 볼 수 있지만 보지 않는다. 하나씩 클리어하면서 오픈하는 재미랄까. 오늘도 아이와 함께 운동했다. 아이가 플랭크 100초를 함께 했다. 놀랍다. 물론 자세가 완전하진 않았지만, 8살 마른 여자아이가 플랭크 100초를 하다니. 심한 저체중이어서 염려스러웠는데 대견하다. 아이와 운동할 때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에 힘든 줄 모른다. 그런데 오늘 운동 전까지 엉덩이에 근육통이 조금 있었다. 근육통이 있어 운동 전에 하던 스트레칭을 운동 후에 한번 더했다. 스트레칭을 할 때 해당 부위가 늘어나는 자극을..

14일차 : 자기 강제 장치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운동 휴식일인 어제 과음으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운동을 쉴까 생각했지만 하게 됐다. 이렇게 유혹에 흔들릴 때 의지를 붙잡아 줄 장치가 필요하다. 자기 강제 장치로 대표적인게 동료와 공식화가 있다. 나의 경우 동료는 아이와 와이프다. 오늘도 아이가 플랭크를 함께 하지고 먼저 얘기했다. 와이프는 플랭크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안 한단다. 세 식구가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와 둘이서 플랭크를 했다. 뒤뚱거리며 플랭크 하는 아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운동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두 번째 자기 강제 장치 공식화는 목표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자신을 강제하는 거다. 나에게 공식화는 블로그 포스팅이다. 포스팅을 했기에 지금같이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블로깅이다. 댓글 한 줄이 참 힘..

12일차 : 플랭크 유지시간 4분 달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지금 사용하는 "플랭크 운동" 어플은 6일 운동 후 하루 휴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6일차에 최대 플랭크 유지시간 측정(플랭크 챌린지)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12일차. 내일은 휴식일이고 오늘은 플랭크 챌린지를 해야 하는 날이다. 그런데 아이 재우면서 잠들어 지금 일어났다. 포스팅하고 자야겠다는 일념으로. ㅋㅋ 일단 12일차 플랭크 운동은 아이, 와이프와 함께 완료했다. 드디어 오늘 와이프님도 동참한 거다. 하. 지. 만. 1일차부터 꾸준히 해야할 과정을 12일차에 참여한 와이프님이 쉽게 할리가 없다. 더군다나 와이프님도 디스크가 있다. 와이프님은 반쯤 따라 하다 휴식. 그래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의외로 아이가 잘 따라 한다. 오늘도 플랭크 운동 전에 스트레칭 한 세트 하고 시작한다...

11일차 : 아이와 함께 하는 기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11일 차 플랭크는 아이와 함께 했다. 주로 아이와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를 재운 후 플랭크 운동을 한다. 얼마 전 한 선배에게 아이가 10살만 넘어가도 품 안을 떠나니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줄때 같이 자라는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아빠, 아빠 하면서 매달리는 아이가 몇 년 후엔 아빠랑 뽀뽀도 안 하려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선배 조언을 들은 후엔 가능하면 아이를 재우고 개인 일과를 한다. 그래서 주로 아이가 잠든 이후에 플랭크 운동을 했다. 플랭크 운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 어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와이프님과 세 식구가 함께 해본 적이 있는 걸 기억하나 보다. 11일차 부터는 플랭크 지속시간이 1분 20초로 ..

허리 통증 완화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 10일차

오늘로 플랭크 10일 차다. 이번 주는 저녁 약속이 월, 수, 목, 금 4일 있었다. 음주 운동 수요일 포함 화, 수, 토요일 3일 운동했다. 응?? 엄청 빼먹은 것 같은데 3일 한 거면 양호한 거 아닌가??? 하긴 스트레칭까지 하루 15분 정도 운동인데 이걸 일주일에 4일 빼먹었으면서 많이 했다고 생각한 걸 반성하자.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에 12일 차 까지 하고 플랭크 챌린지도 했어야 한다. 플랭크 4분을 할 수 있을까? 챌린지를 주말에 해야 뻐근한 몸을 회복하고 한주를 시작할 텐데.. 많이 빼먹었어도 운동 효과가 있다. 이번 주 초 한의원에 갔을 때, 원장 선생님이 강의하는 대학에서 확진자가 나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 치료를 못 받았다. 다음 주 목요일 진료 재개한다고 한다. 치료를 못 받았는데..

9일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 부산 출장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당일 부산 출장을 다녀와 저녁에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당일 전국 생활권이다. 아침에 ktx 타고 부산행, 부산역에서 저녁식사 겸 반주하고 귀가해 아빠 기다린 아이 재우고 운동하고 포스팅. 참 열심히 산다. ㅋㅋ 부산 출장과 음주가 있지만 이미 며칠 거른게 있으니 운동 강행. 음주 후 운동은 안 좋다고 하지만 술김에 무리하지 않으면 안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음주에 갑작스레 무리하면 안 되니 등 스트레칭 10분 먼저 해주고 시작한다. 9일 차인 오늘은 플랭크 유지시간이 10초 또 늘었다. 70초. 다행히 첫 코스에서 시간을 10초 늘리는 대신 다음 코스들은 짧은 시간으로 구성돼있다. 강약 조절하는 배려가 보인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어플이 좋은 점이 각 동작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