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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 라무진 - 양갈비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허리 디스크 시술 이후 고기가 땡겨 고기를 많이 먹는데, 이날은 색다른 양갈비가 땡겨 라무진 을지로입구점에 다녀왔어요.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없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환절기에 추운 날이었는데, 사장님이 온풍기를 잠시 틀어주셨어요. ㅎㅎ 숯불이 나오니 따뜻해져요. 숯이 참 좋아보이네요. 양고기는 양갈비죠. ㅎㅎ 그런데 이제 보니 100g당 가격은 징기스칸 양고기가 더 비싸네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양갈비 고기가 생각보다 두툽 하네요. 야채를 올리고 나서 고기도 굽기 시작해요. 고기는 구워주세요. 모든 고기가 그렇지만 양갈비는 특히 굽는 기술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같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ㅎㅎ 다 구워졌어요. 고소한 양고기 특유의 향이 좋아요. 이 날은 시술 후 2달여 만에 ..

먹고 마시고 2021.04.19

실내 텃밭?! 망고씨에서 새싹이?!!!

한 달 전쯤 봄을 맞아 아이와 함께 화분에 씨앗을 심었어요. 다이소에서 사온 씨앗은 뒤로 하고, 싱싱한 채소에서 나온 (먹고 남은) 씨앗을 심었었죠.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콩, 망고씨를 심었어요. 맞아요. 망고를 먹고 혹시나 싶어 망고씨를 심어봤어요. 먼저 파프리카에요. 제일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파프리카는 수확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은 방울토마토예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인데 잘 자라지 않네요. 나중에 심은 봉숭아(봉선화)가 더 크게 자라고 있어요. 넓적한 떡잎이 봉숭아예요. 이 화분은 한 달 전에 애플망고를 먹고 남은 씨를 심었는데, 한 달 동안 망고 새싹 소식이 없어 지난주쯤 봉숭아씨를 사 와 심었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뭔가 다른 녀석이 뾰쪽하게 나와있는 게 아니겠어요? ..

신나게 놀고 2021.04.18

LG 트롬 워시타워 사용 후기 - 이런 먼지 구덩이!!!

얼마 전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인 워시타워를 구매했어요. 건조기가 굳이 필요한 건가 고민하던 중 편의성보다 먼지 제거가 된다고 해서 구입을 결정했죠. 베란다의 선반을 철거하고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을 설치했어요. 일체형이어서 깔끔하니 보기에 좋네요. 세탁과 건조를 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먼지 거름망에 쌓여 있는 먼지를 보고 기절할 뻔했어요. 옷에 이렇게까지 먼지가 많을 줄은 몰랐거든요. 이런 먼지가 빨래할 때마다 나와요. 앞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와이프님의 재채기가 좀 나아지지 싶어요.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편해요. 빨래를 널고 말리는 과정이 없어진 것만으로 이렇게 편할 줄 몰랐어요.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ㅎㅎ 게다가 빨래 건조대가 없어지니 공간도 넓어지고 집이 깔끔해져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빨..

초간단 딸기잼 만들기 feat. 램프쿡

벌써 딸기가 끝물이에요. 이맘때쯤 마트 마감시간에 떨이로 나온 딸기를 사다가 반은 먹고 반은 버리기 일수였죠. 올해는 램프쿡이 있어 호기롭게 딸기잼에 도전했어요. 딸기의 상한 부분을 제거하고 작게 잘라서 딸기와 설탕 비율은 레시피에는 2:1 비율이라는데 설탕이 너무 많은 것 같아 5:1 비율로 담가 뒀다가 램프쿡에 끓여요. 끓이기 시작하려니 와이프님이 설탕이 부족한 것 같다고 설탕을 추가하네요. ㅎㅎ 뚜껑을 덮고 끓이기 시작해요. 보조 뚜껑을 열어둬야 해요. 졸이기도 해야 하지만, 덮어두면 거품이 생겨서 넘쳐요. ㄷㄷㄷ 10분 정도 끓이면 거품이 생겨요. 이 거품을 걷어내줘야 색이 이쁘게 나온다네요. 1시간 20분 정도 끓이니 제법 딸기잼 다워 졌어요. 너무 덩어리가 큰 것 같다고 와이프님이 국자로 딸기..

만들어 먹고 2021.04.13

디스크 시술 8주째, 통증은 거의 회복. 하지만 처방약은 복용중.

디스크 시술을 한지 8주가 지났어요.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려 할 때 허리가 울리던 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급하게 움직이거나 체중이 실리는 움직임은 조심하고 있어요. 많이 좋아졌지만, 약은 아침, 저녁으로 여전히 먹고 있어요. 시술 후 5주째에 약을 줄였다가 급격히 악화돼서 추가 신경주사 치료를 받았었거든요. 약 먹는 시간을 놓쳐 늦게 먹을라 치면 꼬리뼈 쪽으로 찌릿한 느낌이 와요. 그래서 아직은 열심히 약을 먹고 있어요. 지난주 외래 진료에서 한달치 약을 처방받아왔거든요. 약값만 4만원이 넘어요. ;;; 그래도 한동안 회복이 더뎌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회복이 느려져서 느끼지 못했지만, 다행히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었나 봐요. 디스크는 복원되는 조직이 아니어서 운동으로 근육과 ..

킹스베리 - 거대 딸기의 습격

저희 집 아이는 딸기를 참 좋아해요. 마른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저희 아이예요. 죽향, 설향, 죽향 등등 딸기도 종류가 다양해요. 그런데 이번에 킹스베리라는 딸기를 처음 봤어요. 크기가 손바닥만 해요. 복숭아 향이 나는 딸기로 비싼 건 하나에 만원도 한대요. 딸기 과육에 향긋한 복숭아향. 맛이 뭔가 고급스러워요. 와이프께서 킹스베리 한 바구니와 설향 한 바구니를 사왔는데 얼마인지는 안 가르쳐주네요. ㅎㅎ 킹스베리와 설향을 나란히 두고 보면 크기 차이가 확 나요. 크기가 서너배는 차이가 나요. 가운데 두개가 킹즈베리, 왼쪽 두개가 설향, 오른쪽 두개가 죽향이에요. 설향이 죽향에 비해 두세배 크네요. 죽향과 킹스베리는 열배정도 크기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저 어릴 때는 딸기 종류가 ..

[부동산 세금] 토지 및 농지 양도소득세 계산 - (2021.03.29)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정부에서 LH공사, 공무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으로 추가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내놨어요. 주택에 이어 토지에 대한 세금 정책이에요. 1. 단기보유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인상 (22.1.1 시행) ○ 단기 보유 토지 양도 시에도 주택/입주권 등과 동일하게 높은 중과세율(+20%) 적용 * 1년 미만 보유 토지 : 현행 50% -> 70% 2년 미만 보유 토지 : 현행 40% -> 60% ◎ 토지 양도 소득세 세율 개편안 2. 개인 및 법인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 (22.1.1 시행) 및 사업용 토지(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범위 축소 ○ 비사업용 토지 양도시 기본세율(6~45%)에 가산되는 중과세율 인상 (+10% -> +20%)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30%) 적..

부자 되자 2021.04.07

[분당 판교] 양재정육식당 - 판교 한우 맛집

요즘 들어 몸이 허한 지 고기가 많이 땡겨요.선배가 고기를 사준다 해서 점심부터 고기를 구웠어요. 직장인들이 많은 판교인 데다 근처 공사장이 있어 식사 손님이 많아요.그 와중에 고기를 구웠지요. ㅎㅎ 기본 찬이 나오고, 철판에 마늘을 올려줘요.고기도 금방 나오네요. 한우 오백 모듬이에요.차돌박이, 부채살, 갈비살, 꽃살 등등 이라는데 안심이 있어요.가운데 기름기 없어 보이는 고기는 안심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안심을 먼저 구웠어요.기름기가 없지만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아해요. 역시나 너무 맛있어요.포스팅하면서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차돌박이도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요.하지만 전 느끼해서 대부분 선배에게 양보. ㅎㅎ점심 먹고 공원 산책을 하면서인프라가 정말 잘 돼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이래서 분당 집값이 ..

먹고 마시고 2021.04.06

[수지 동천동] 돈지돈지 - 맛깔나게 구워나오는 푸짐한 돼지고기

주말에 밥하기 싫고 부담 없이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돼지고기가 땡겨서 근처에 봐 둔 돈지돈지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았어요. 늦은 점심 혹은 빠른 저녁시간이랄까요. 오후 3~4시쯤 찾은 식당엔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생삽겹 항정살 구이 2인을 시켰어요. 고기가 구워서 나오니 미리 시키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니 먹다가 추가해야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소쿠리에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절임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삼겹 항정살 소금구이가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있네요. 고기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돈지돈지는 아예 고기를 구워 나와서 뜨거운 불 앞에 앉아 연기를..

먹고 마시고 2021.04.05

디스크 시술 45~47일째, 16시간 수면. 통증 강도에서 등급 변화로.

디스크 시술을 한 지 47일이 지났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잠을 잤어요. 이렇게 잠을 잔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중간에 잠깐 잠깐 깨면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헤롱 거리다 다시 잠들기를 반복했어요. 16시간을 자고 일어나니 정신은 좀 차리겠는데 여전히 몽롱하고 머리가 무거워요. 허리는? 찌릿찌릿 꼬리뼈 위쪽에 남아 있던 울림이 좀 줄어들었어요. 푹 자고 난 효과인가 봐요. 생각해보니 허리 통증 양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뻐근하고 욱씬거리는 건 많이 사라졌고, 대신 찌릿찌릿하거나 잘못 움직였을 때 뎅뎅 울리는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그동안은 통증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었다면, 지금은 통증의 등급이 내려갔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경험상 이렇게 좋아졌다고 느낄 때 더 조심해야 해요. 그동안 좋아졌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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