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먹고

초간단 딸기잼 만들기 feat. 램프쿡

부르릉방방 2021. 4. 13. 00:05

벌써 딸기가 끝물이에요.

이맘때쯤 마트 마감시간에 떨이로 나온 딸기를 사다가

반은 먹고 반은 버리기 일수였죠.

올해는 램프쿡이 있어 호기롭게 딸기잼에 도전했어요.

 

 

딸기의 상한 부분을 제거하고 

작게 잘라서 딸기와 설탕 비율은 레시피에는 2:1 비율이라는데

설탕이 너무 많은 것 같아 5:1 비율로 담가 뒀다가

램프쿡에 끓여요.

 

 

끓이기 시작하려니 와이프님이 설탕이 부족한 것 같다고

설탕을 추가하네요. ㅎㅎ 

 

 

뚜껑을 덮고 끓이기 시작해요.

보조 뚜껑을 열어둬야 해요.

졸이기도 해야 하지만,

덮어두면 거품이 생겨서 넘쳐요. ㄷㄷㄷ

 

 

10분 정도 끓이면 거품이 생겨요.

이 거품을 걷어내줘야 색이 이쁘게 나온다네요.

 

 

1시간 20분 정도 끓이니 제법 딸기잼 다워 졌어요.

너무 덩어리가 큰 것 같다고 

와이프님이 국자로 딸기를 으깨줬는데

덩어리가 큰 게 더 맛있다고 으깬 걸 후회했어요.

 

불끄기 10분전쯤 레몬즙을 넣어줘요.

레몬즙이 화룡점정이에요.

새콤함을 더해줘서 달기만한 잼이 아니라

새콤달콤 너무 맛있는 잼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딸기잼 졸이는 건 물에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퍼지지 않고 뭉쳐있을 때까지 졸이면 돼요.

 

끓일 때는 묽어 보여도 식으면 끈적해지니 너무 졸이면 곤란해요.

 

 

완성된 딸기잼이에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이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구나 싶더라구요.

 

 

빵에 발라 먹으니 순식간에 딸기잼 반통을 먹었어요.

와이프님이 주변 지인들에게 몇 통 나눠주고

내일 또 만든다고 하네요.

 

역시 딸기는 사랑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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