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들기름 메밀 막국수에요.
날이 점점 더워지니 냉면, 막국수가 땡겨요.
맛집을 가면 한참을 줄 서서 먹어야 하는데
요즘 맛집 메뉴들이 하나둘 대량 생산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가정에서 소비량이 많아져서 일까요.
여튼 맛집 메뉴를 집에서 뚝딱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혼밥이에요.
와이프님은 아이와 아이 친구네 놀러 갔거든요.
집에서 처음 만들어 먹어보는 거니
추가 재료 없이 순정으로 조리해 볼게요.
진공 포장된 메밀면, 들기름, 비법 간장소스, 참깨와 고명.
구성은 이렇게 4개의 팩으로 돼있어요.
심플하네요.
메밀막국수 한 봉지에 2인분으로 2세트가 들어있어요.
제대로 맛있게 먹고 싶어서
타이머 재가면서 면 삶은 시간을 정확히 맞췄어요. ㅎㅎ
들기름, 간장소스 뜯는 시간에
면이 불까봐 미리 들기름과 간장소소는 미리 개봉해서 그릇에 모셔 두었구요.
면을 찬물에 헹구고 들기름과 간장소스 넣어둔 그릇에 투하.
참깨와 고명은 미리 넣으면 눅져서 식감이 떨어질까봐
마지막에 개봉해서 올렸지요.
찹찹찹 비벼서 드디어 완성!!!
때깔이 참 고와요~~~
지금 사진을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요.
한 젓가락 후루룩하니 눈이 스르륵 감기며 으흠~ 콧소리가 절로 나네요.
이게 바로 집에서 혼밥 하는 묘미 아니겠어요.
뭘 해도 신경 안 써도 되니까요. ㅎㅎㅎ
타이머 재며 면 삶는 시간을 맞춘 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면이 참 탱글탱글 쫄깃해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요.
조리 시간은 물 끓는 2분, 면 삶는 3분, 면 헹구는 1분.
냉장고에서 봉지 꺼내서, 젓가락 드는 데까지 10분 컷이에요.
간편하고 깔끔하게
집에서 맛집 메뉴를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에요~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 좋은 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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