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먹고

단풍의 계절과 함께 찾아온 제철 은행 초간단 조리법

부르릉방방 2024. 11. 17. 18:47
728x90

어제까지만 해도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바람도 매서워 알록달록 물든 단풍도 금세 질 것 같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함께 찾아오는 은행 열매.

누군가는 냄새나서 질색하지만,

이게 별미인 음식이다.

제철엔 가격도 싸다.

먹는 법 또한 간단하다.

뺀치.

생각해 보면 기억이 시작되는 어릴 적부터 집에 있던 도구다.

요즘은 금방 고장 나거나 못쓰게 되는데

옛날 제품은 두고두고 오래 쓰는 것 같다.

이 뺸치 동그란 홈에 은행을 넣고 깨 주면 된다.

전자렌지에 그냥 돌리면 

펑펑 터니지 깨 주는 거다.

밀봉 비닐 포장을 열어주는 것처럼.

이것도 귀찮으면 비닐봉지에 몽땅 넣은 뒤

마늘 찧는 절구나, 고무망치로 탕탕 쳐서 깨지면 된다.

깬 은행을 밥 보관용기 같은

전자렌지 용기에 넣고 1분 돌려주면 끝.

20개에 1분 이면 된다.

전자렌지에 돌리고 바로 꺼내면 뜨거우니

찬물에 한벗 씻어주면

뜨겁지 않고 속껍질도 잘 벗겨진다.

쫀득쫀득 노란 은행 알은 그냥 먹어도 되고

밥에 넣어 먹어도 된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다.

 

https://james1210.tistory.com/172

 

초간단 딸기잼 만들기 feat. 램프쿡

벌써 딸기가 끝물이에요. 이맘때쯤 마트 마감시간에 떨이로 나온 딸기를 사다가 반은 먹고 반은 버리기 일수였죠. 올해는 램프쿡이 있어 호기롭게 딸기잼에 도전했어요. 딸기의 상한 부분을 제

james1210.tistory.com

https://james1210.tistory.com/119

 

초간단 미역국 feat. 제철 굴 - 아픈 아이를 위한 보양식

며칠 전 와이프님이 늦는 날 배앓이를 하는 아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먼저 미역을 물에 10분정도 불려준 후, 불린 미역을 빨래하듯 씻어준다. 그냥 해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해산물 특유의

james1210.tistory.com

https://james1210.tistory.com/93

 

초간단 튀김 찐만두 - 냉동 만두의 신세계

튀김만두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거나, 찐만두면 찜기에 찐다. 그. 런. 데. 나만 모르고 있던 만두의 새로운 레시피 튀김 찐만두다. 백종원 만두 굽기 레시피라고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

james1210.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