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09

[분당 미금] 해밀원 - 착한 가격의 깔끔한 수육, 족발

요즘 몸이 허해서 인지 고기가 땡겨요. 이 날은 원래 삼겹살을 먹으려다 급 메뉴를 변경해 족발, 수육을 먹었어요. 어떤 음식이 땡길때는 몸에서 필요해서라고 하던데 제 몸이 고기가 필요한 걸까요. ㅎㅎ 요즘은 특히 돼지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깔끔해요. 주방을 가운데 두고 테이블이 감싸고 있는 구조인데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복작거리지도 않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메뉴는 단순해요. 족발과 수육. 그리고 후식 막국수. 우선 불족발과 수육을 주문했어요.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이 나왔는데, 새우젓, 마늘 기름장, 와사비 고추 타르타르소스가 나와요. 사진을 보니 새우젓의 새우가 실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와사비 고추 타르소스는 별미였어요. 수육이 나왔어요. 연잎 위에 수육을 올리고..

먹고 마시고 2021.04.03

[마포] 을밀대 본점 - 더워지기 전 미리 몸보신, 평양 냉면과 수육

요즘 날이 갑자기 풀려 벚꽃도 많이 폈고, 낮에는 제법 더워졌어요. 날이 더워지니 냉면 생각이 나서 마포의 을밀대 본점을 다녀왔어요. 날이 더워져 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나 봐요. 10분 정도 줄을 서야 했어요. 주차장도 꽉 차서 골목 진입 전 건너편 카센터에 세우고 5분 정도 걸어갔어요. 일행이 내려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고, 저는 차를 돌려 건너편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차례가 돌아오네요. 메뉴는 심플해요. 을밀대는 고민 없이 물냉이죠. 다만 녹두전을 먹을지, 수육을 먹을지가 고민일 뿐. 세명이 가면 둘 다 시키면 되지만, 둘이서는 둘다 시키기엔 양이 많아요. 오늘은 수육을 선택했어요. 을밀대의 반찬은 심플해요. 다진 파와 고춧가루는 수육 찍어먹는 양념장용이에요. 다진 양념 같은 건..

먹고 마시고 2021.04.01

디스크 시술 43,44일. 역시 운동이 최고야! 효과적인 디스크 회복 운동.

디스크 시술 43, 44일이 지났어요. 두번째 신경주사를 맞은지도 열흘이 지났네요. 왼쪽 엉덩이에 남아 있던 뻐근함은 많이 사라 졌어요. 계단 내려갈 때나 가볍게 뛰려 할 때처럼 체중이 실리며 허리에 진동이 가면 꼬리뼈 윗부분이 뎅뎅 울리는 건 여전하지만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 EBS에서 보았던 디스크 관련 방송에서 추천한 무릎 높이 들고 걷는 운동이 효과를 보이는 것 같아요. 특별히 어렵거나 무리가 가는 동작이 없고 쉽게 할 수 있는 데다 운동 효과가 생각보다 좋아요. 지난주 악화돼서 신경주사 맞은 이후 회복이 더뎌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거 아닐까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거든요. [관련 글] 허리 디스크 파열 - 갑작스런 MRI 촬영, 시술 결정 그리고 입원 허리 디스..

디스크 시술 39~42일째, 뎅~뎅~ 종소리가 아닙니다. 허리가 울리는 소리.

디스크 시술 42일, 6주가 지나고 있어요. 아직 아침, 저녁으로 처방약을 꾸준히 먹고 있고, 지금까지 두번의 신경주사 치료를 받았죠. 두번째 신경주사를 맞은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신경주사는 맞을 때마다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더니 첫번째 맞을 때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신경주사 맞은지 일주일을 조심했으니 이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EBS에서 디스크 관련 방송을 했어요. 방송에서 디스크에 허리 진동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계단을 내려갈 때 허리가 뎅~뎅~ 울리더라구요. 가볍게 뛰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처럼 하중이 실면서 몸에 진동이 오면 디스크에 자극이 가는 것 같아요. 방송에서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으로 스트레칭, 무릎 높이 들면서 걷기와 스쿼드를 추천했어요. 안그래도 운..

[공모주 청약] 엔시스, 묻지마 청약의 결과. 배정 수량과 기대 수익.

지난주 엔시스 공모주 청약이 있었어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둘째 날부터 하락하긴 했지만, 둘째 날 장중에 매도했다면, 일주일 만에 17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죠. 년수익률로 하면 어마어마한 수익률이었어요. 특히 균등 배정으로 최소 1수 이상 받을 수 있어서 청약 열기는 더했죠. 이런 청약 열기는 자이언트스텝, 제노코를 거쳐 엔시스까지 이어졌는데요.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증권사가 한때 입금이 안될 정도로 청약자가 몰렸어요. 저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청약을 하고, 지난주 수요일에 배정을 받았어요. 역시나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았죠. 그! 런! 데!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와는 다른 뭔가를 놓쳤더라고요. 그건 바로 공모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가 6만5천원이었어요. 따상하면 10만원..

부자 되자 2021.03.28

유아에서 어린이로 레벨업?! 갑자기 발전한 아이의 미술 작품.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미술은 일주일에 한 번,이제 두세 번 갔을 거예요. 이번 주 미술작품을 가져왔는데,작년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던 작품과는 사뭇 달라진 거예요. 미술 학원이어서 재료 자체가 다양하고 화려해요.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재료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도록 한 게 인상적이에요. 특히 수채물감으로 바닷물과 하늘을 표현한 게 너무 놀라웠어요.뭔가 한 단계 훅 레벨업 한 듯한 느낌이에요.이래서 학원을 보내는구나 싶더라고요. 이 그림은 지난달 그림이에요.갑자기 뿌까에 푹 빠져 한동안 뿌까와 가루를 열심히 그리더라고요. 뿌까 그림도 귀엽지만, 유아 느낌이에요. 바다 그림은 유아에서 어린이로 레벨업 한 느낌이에요. ㅎㅎ 배를 타고 있는 작은 아이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신나게 놀고 2021.03.27

디스크 시술 36~38일째, 조마조마 아슬아슬. 그래도 스트레칭과 걷기

디스크 시술 38일째예요. 왼쪽 허리에 신경 주사를 추가로 맞은 지 3일이 지났고요. 오른쪽과는 다른 게 왼쪽은 주사를 맞고 나서도 통증이 남아 있어요. 아침에 약을 먹고 약기운이 떨어질 때쯤인 저녁 약 먹기 전후로 엉덩이와 골반에 뻐근한 느낌과 허리 중간의 휘청이는 느낌이에요. 부작용 때문에 세 번밖에 맞지 못하는 신경주사 카드를 두 번이나 써버려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 주는 스트레칭도 하지 않고 조심하고 있는데 허리 상태가 생각처럼 좋아지지 않네요. 마냥 쉬는 게 능사는 아닌듯하여, 오늘부터 조심조심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했어요. 왼쪽 엉덩이의 뻐근함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스트레칭을 하니 한결 시원해지는 느낌이기도 해요. 무리되지 않는 범위로 조심조심 해봐야겠어요. 걷는 게 허리에 좋..

굿윌스토어 - 옷정리 시즌에 기부와 연말정산 혜택까지, 일석삼조 사회 공헌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새싹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파릇파릇한 생명이 돋아내죠. 집에도 아이의 작아진 옷을 정리하고 새 옷을 들일수 있도록 공간의 새싹을 피워야하는데요. 공간 정리와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연말정산 기부금 혜택까지 일석삼조 효과가 있는 물품 기부를 소개할게요. 중고 물품 기부를 받는 곳은 유명한 아름다운가게도 있지만, 아름다운 가게는 유아옷은 받질 않아서 아이 옷을 기부받는 곳을 찾아봤어요. 마침 근처 수내역에 "굿윌스토어 밀알 분당점" 이 있어 전화해보니 직접 가져가도 되고, 방문수거도 가능하다더라고요. 성질 급한 저는 기증센터 방문하는 걸로 했어요. 차에 가득 싣고 가보니 아름다운가게처럼 기증도 받고, 매장도 있어 구매도 가능하더라고요. 살짝 사진 찍는 ..

[공모주청약] 엔시스, 미래에셋대우 시스템 폭주를 통과했으나 두번째 난관.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자이언트스텝, 제노코에 이어 어제와 오늘은 엔시스 공모주 청약일이에요.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모가는 공모 밴드를 초과한 1만9천원. 기관 경쟁률은 1,468:1 일반 배정물량 57.5만주. 일반 배정물량 중 50%는 균등배정이에요. 청약자가 28.75만명 미만이면 1주씩 배정되는 거죠. 그런데 어제 청약자가 10만명. 오늘은 보통 3~5배 청약하니 균등배정도 추첨으로 갈 확률이 높아요. 그래도 기대수익률이 높을 거라 예상되어 청약해 봅니다. 그런데 지난 제노코 DB금융투자 때처럼, 미래에셋대우도 시스템 폭주 사태가 일어났어요. 오전부터 2시까지 혹시나가 역시나로 입금 불가 상태. 2시반쯤 다행히 정상화돼서 겨우 입금 완료. 그런데. 웬 보안카드 번호 입력???? 하...

부자 되자 2021.03.23

디스크 시술 35일째, 결국 허리 2차 벼락. 급히 신경주사 치료

디스크 시술 35일째예요. 지난주 급격하게 떨어졌던 컨디션이 주말 사이 조금 회복되는가 싶더니, 어제저녁 느제 자려고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데 허리에 빠지직! 하고 벼락 맞은 것처럼 통증이 와락! 덮치는 거예요. 지난번 신경주사 맞은 반대편인 왼쪽 허리에 기어이 이상이 생긴 거죠. 처음 통증이 왔을 때처럼 혼절할 만큼은 아니지만, 통증 때문에 숨쉬기 힘들 정도였어요. 처방약을 한 봉지 더 먹고 겨우 잠들었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갔어요. 하필이면 담당의가 오후 진료라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보았어요. 접수하고, 엑스레이 다시 찍고, 진료 보는데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1시간가량 걸렸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아플 때 병원 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유독 힘들더라고요. 의사 선생님 만나서 3분가량 얘기 나눴어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