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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동천동] 돈지돈지 - 맛깔나게 구워나오는 푸짐한 돼지고기

부르릉방방 2021. 4. 5. 00:05

주말에 밥하기 싫고 부담 없이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돼지고기가 땡겨서 근처에 봐 둔 돈지돈지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았어요.

 

 

늦은 점심 혹은 빠른 저녁시간이랄까요.

오후 3~4시쯤 찾은 식당엔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생삽겹 항정살 구이 2인을 시켰어요.

고기가 구워서 나오니 미리 시키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니

먹다가 추가해야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소쿠리에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절임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삼겹 항정살 소금구이가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있네요.

고기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돈지돈지는 아예 고기를 구워 나와서

뜨거운 불 앞에 앉아 연기를 마시지 않아도 되니 좋았어요.

 

고기도 좋고 잘 구워져서 촉촉 바삭하니 너무 맛있어요.

아이도 잘 먹으니 더 좋아요.

 

열심히 먹다가 반쯤 먹었을 때 고기를 추가했어요.

 

 

이번에는 간장 석쇠구이예요.

고기가 얇아서 소금구이에 비해 양이 많아 보여요.

 

간장 석쇠구이도 맛있는데

소금구이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배가 불러서인지 

약간 아쉬운 느낌이에요.

 

 

배가 부르지만 이 집 국수 맛은 보고 가야겠죠?

시원하게 멸치국수로 마무리했어요.

식사 끝날때쯤 한두 테이블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먹어서 

더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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