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12월 방문한 신논현에 있는 룸 횟집이다.
선배가 술 사준다고 나갔다가
다음날 아침 주머니에서 내 카드 영수증을 발견했던 곳이다. ㅠㅠ
주차하기 어려운 신논현에서 발렛 서비스를 해준다.
전체 요리가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게 중앙에 있는 상어 수육이다.
처음 보는 요리라서 따로 사진도 찍고
기대하며 맛을 보았다.
음... 앞으로는 기대 안 하는 걸로 하기로 했다.
상어는 아쿠아리움에서만 만났으면 좋겠다.
메인 회가 나왔다.
한참 먹다 찍어서 사진이 흔들리고,
회가 비었다.
맛있다.
음식도 그렇지만 친절함과 분위기가
대접받는 느낌이 난다.
이날 41도 화요를 마셨다.
기분 좋게 한병을 마시고,
두병 시킨 이후로 즐거웠을 것 같은 느낌은 남고,
기억은 없다.
기억은 없고 영수증은 남았다.
생각해 보니 이날 이후로 독주보다
와인을 마시게 된것 같다.
신논현에서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횟집 동해 별관이다.
허리가 나아 술을 마실수 있으면 그 선배랑 다시 한번 가야겠다.
이번엔 지갑은 차에 두고 갈 거다.
반응형
'사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미금] 해밀원 - 착한 가격의 깔끔한 수육, 족발 (3) | 2021.04.03 |
---|---|
[마포] 을밀대 본점 - 더워지기 전 미리 몸보신, 평양 냉면과 수육 (3) | 2021.04.01 |
[수지 동천동] 동차밥 - 겨울에 올리는 여름 덮밥집 (12) | 2021.02.10 |
[수지 동천동] 일호점미역 - 속을 달래주는 보양식 미역국이 땡길때 (8) | 2021.02.02 |
[수지 동천동] 정초밥 - 가벼운 점심식사로 스시가 땡길때 (18) | 202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