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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동천동] 산으로 간 고등어 - 긴 대기시간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 생선구이

부르릉방방 2020. 12. 18. 00:29

동천동 동천자이1차 건너편에 식당가가 있는데 괜찮은 맛집들이 있다.

진지방 순대국, 곤드레밥, 생선구이.

이 날은 산으로 간 고등어 생선구이다.

자부심이 느껴지는 입간판

입구 입간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대기실 화면에는 사장님이 고등어를 사기 위해 직접 노르웨이에 갔다는 방송이 계속 나온다.

생선구이 전용 화덕.

자부심만큼 맛도 있어 늘 사람이 붐빈다.

점심 피크 타임에는 대기가 길어서 거의 먹기 힘들다.

이 날은 저녁 8시쯤 갔는데 대기가 9팀이었던 것 같다.

단체와 4인 이하 대기표가 따로 있고, 대기실도 있어 

시간 여유가 있다면 기다려 먹을만한 퀄리다.

생선구이 화덕과 셀프바

뒤에 보이는게 생선구이 화덕이다.

저기에서 생선구이가 계속 돌아간다.

산간고(산으로 간 고등어)는 생선구이도 맛있지만, 

밑반찬이 정갈하다.

특히 알타리무 총각김치가 맛있다.

연근 무침도 맛있는데, 이날은 유자청 무침이 아닌 흑임자 무침이다.

아이는 유자청 무침을 잘 먹고 흑임자 무침은 비주얼 때문에 안 먹어서 아쉽다.

더덕 무침은 껍질채 무쳐서 식감이 별로라 생각보다 손이 안간다.

김은 눅지지 않게 조명 같은걸 켜 둬서 바삭하니 정말 맛있다.

잡채는 따로 받아와야 된다.

김과 잡채는 직접 받아와야 된다.

김은 셀프바에서 김지갑(?)에 받아오고, 잡채는 화덕 앞에서 즉석 해서 볶아준다.

삼치구이, 이면수구이
어린이 메뉴, 고등어구이

어린이 메뉴와 삼치구이, 이면수구이를 시켰다. 

어린이 메뉴는 고등어구이 2조각이 나오는데 양이 많다.

생선구이는 전용 화덕에서 잘 구워서 촉촉하고 부드럽다.

겉바속촉.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배가 고프다.

산간고는 종종 가지만 늘 대기가 많아 대게 옆집 진지방 순댓국을 가게 된다.

예전엔 쌈밥집도 있었는데 돈까스 전문점으로 바꼈다.

경양식 스타일 같던데 조만간 돈까스집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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