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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직접 만드는 지우개 - 반다이 지우개 아트

아이방에 처음 보는 장난감이 있다. 처음엔 자그마한 색색의 직사각형 기둥 조각들이 가베놀이 비슷한 건 줄 알았다. 그런데 만져보니 말랑말랑하다. 지우개란다. 으응? 지우개? 아이와 와이프는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고이 모셔두고 있었단다. 설명서는 어디 갔는지 안보인다. "지우개 만들기"로 검색해봐도 다른 제품만 나온다. 그래도 찬찬히 구성을 보니 감이 온다. 일단 분홍색 와플틀 같이 생긴 판에 직사각형 기둥들을 도안대로 채우는 것 같다. 채워봤다. 그런데 조각들이 작고, 약간의 점성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 실수를 해서 아이스크림 안 같이 생겼다. 와플틀을 고정하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몇 분인지는 모르겠어서 3분 정도 돌리니 말캉말캉해지는데..

디스크 시술 16일째 - 하나씩 해결하기

디스크 시술 16일째. 이젠 확실히 통증이 많이 줄었고, 움직이는데도 부담이 줄었다. 매일매일 통증이 줄어드는 게 확실히 느껴져 신기하다. 파열돼 흘러나온 디스크를 녹여준다는 약이 확실히 제 역할을 하나 보다. 지금 생각해도 시술 후 일주일 휴가를 내건 좋은 선택이었다. 시술 후에 푹 쉰 게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물론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어서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파오고 오래 움직이면 등 전체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지금 같은 회복 속도라면 다음 주, 늦어도 다다음주 외래 진료까지는 거의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 바로 약. 지금 먹는 강한 약 때문에 통증을 덜 느끼는 걸 테니 약을 끊으면 지금 같은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 약이 독..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물! 이렇게 많을 수가.

오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조그맣던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책가방 메고 학교에 간다 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코로나 때문에 입학식이 없어 아쉬웠지만 씩씩하게 학교에 다녀온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이것저것 준비했고, 선물 받은 것도 있어서 나름 안심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받아온 준비물 리스트를 보고 와이프님은 동네 문구점을 순회해야 했다. 오늘은 문구점마다 북적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아이가 받아온 준비물 리스트다. [필기도구] ○ 깎은 연필 3자루 (샤프 안됨, 매일 깎아서 준비) ○ 지우개 (이름 쓰기) ○ 12색 네임펜 1세트 ○ 필통 (장난감 기능 있는 것은 지양, 떨어져도 소리가 시끄럽지 않은 천 소재, 크지 않은 것) [책상..

신나게 놀고 2021.03.03

디스크 시술 14, 15일째 - 후유증?!

디스크 시술한 지 어제 14일, 오늘 15일이 지났다.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어젠 좀 움직였다고 아이 재우다 까무룩 잠들어 아침까지 딥슬립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어제는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 등교 준비와 집안 정리를 하느라 하루 종일 종종 거리며 움직였다. 누워서 쉬어야 하는 간격은 더 늘어났고, 통증의 강도도 많이 줄어들었다. 오늘은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는 날. 역시나 회사에 가면 아프다. ㅋㅋ 괜히 아픈 게 아니라 오래 앉아 있어야 하니 아프다. 집에 오니 오늘 입학한 아이가 준비물을 잔뜩 받아왔다. 와이프는 근처 문구점을 뒤지러 다니고, 나는 아이와 학용품에 이름표를 붙였다. 조그맣던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 하니 가슴이 뭉클하..

디스크 시술 13일째, 무리한 다음날

디스크 시술 13일째. 어제 아이와 놀이터를 거쳐 다이소를 구경하며 아이 놀잇감을 몇개 사고,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다 하여 마트에 들렸다 집에 왔다. 장작 2시간이 넘는 여정이었다. 날씨 좋은 날 오랜만에 밖에 나가니 나도 기분이 업됐는지 허리 아픈 줄 몰랐다. 하지만 저녁엔 한 번을 안 깨고 딥슬립.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좀 쑤신다. 아차. 좀 좋아졌다고 어제 너무 무리했나 걱정이 앞선다. 일어나서 쉬엄쉬엄 활동하니 한결 나아진다. 의식적으로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수시로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거나 움직여 주니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확실히 누워서 쉬어야 하는 간격이 길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허리엔 찜질팩을 차고 있고, 의식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생각해보니 무리라고 생각했던 게 고작 두 시간 남짓밖에 나..

부동산 경매 투자 5 (경매절차, 허가권, 상가, 오피스텔, 기타)

[부동산 경매 절차] 경매 접수 -> 6개월 소요 - 입찰, 낙찰 -> 7일 - 낙찰허가 -> 7일 - 이의신청 -> 잔금 낙찰불허가 사유 : 농지의 경우 농지취득 자격증명원 미제출, 법원의 실수 등 이의신청 : 이해관계인 (채권자, 채무자, 임차인 등) - 이의신청 시 6개월 소요, 항고 시 추가 6개월 소요 -> 이의신청시 신청자 보증금 납부 필요 (대부분 채무자가 이의 신청하고 경매 취하 가능성 있음) -> 최대 2년 보증금 묶이는 경우 발생 -> 발상의 전환 : 입찰 보증금 10%만 내고 2년간 보유하는 효과 (소유권 이전했을 경우) [경매 취소] 경매 신청자가 무잉여일 경우 경매 취소 ※ 무잉여 : 경매신청자가 낙찰대금에서 변제받을 금액이 없는 경우 ※ 예시 : 후순위 채권자가 경매신청 했으나,..

부자 되자 2021.03.01

초간단 미역국 feat. 제철 굴 - 아픈 아이를 위한 보양식

며칠 전 와이프님이 늦는 날 배앓이를 하는 아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먼저 미역을 물에 10분정도 불려준 후, 불린 미역을 빨래하듯 씻어준다. 그냥 해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진다고 한다. 씻은 미역을 다진 마늘과 함께 참기름에 볶아준다.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다. 사실 미역도 많다. 큰 궁중팬에 한가득이다. 윗 사진의 미역봉지를 보면 비어 있다. 2/3 정도 남아 있던 미역을 다 불린 거다. 의도한 건 아니고, 적나? 조금만 더? 에이 남겨서 뭐해! 하다 보니 한 봉지를 다 했다. 마늘도 몸에 좋으니 한 덩이 더 했는데 많았다. 마늘은 한 덩이만으로 족했다. 아이가 미역국을 보고 "아빠, 마늘이 너무 많아요."라고 할 정도였다. 어느 3~5분 정도 볶아주고, 물을 부어 뽀얀..

만들어 먹고 2021.02.28

[부동산 투자] 성공적 투자를 위한 통계정보 활용법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는 양질의 정보가 많다. 요즘은 양질의 정보와 콘텐츠가 넘쳐난다. 이 넘쳐나는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줄 아는지가 중요하다. 소득과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 발전하는 지역이고, 발전하는 지역의 지가가 상승한다. 해당 지역의 소득 증가율과 인구 증가율을 찾아본다. 조사 지역은 임의로 광주광역시로 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접속하여 국내 통계 -> e지방지표(시각화)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광주를 클릭한다. 광주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가 나오고, 상세 정보는 하단 메뉴에서 선택한다. 하단 메뉴에서 인구를 클릭한다. 인구를 클릭하면 화면 아래에 아래와 같은 정보들이 나온다. 이중 찾아볼 인구증가율은 인구변화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광주의 인구..

부자 되자 2021.02.28

디스크 시술 11, 12일째, 수수깡 허리

디스크 시술 11, 12일째가 지났다. 11, 12일째인 어제, 그제는 아이를 재우다 까무룩 잠들어 딥슬립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못했다. 보통 잠자다 중간에 두세 번 깨는데 한 번을 안 깨고 푹잤다. 어제, 그제는 허리가 제법 좋아져 활동량을 늘린 이유일 거다. 서서 움직이는 건 세 시간 정도는 활동할 수 있는 거 같다. 금요일인 그제는 아이가 장염이 와서 밤새 서너 번 구토를 했다. 병원에 다녀와서 입맛 없어하는 아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인다고 두 시간 고군분투를 했다. 어제는 아이가 많이 좋아져 놀이터도 나가고 방울토마토가 먹고 싶다 하여 마트도 다녀왔다. 이렇게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니 허리 상태가 좋아지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3일 전만 해도 툭하면 바스러지는 쿠크다스 같던 허리가, 그제는 수수깡 한..

디스크 시술 10일째, 쿠크다스 허리

디스크 시술 후 10일째, 출근 2일째다.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수시로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하니, 오늘은 어제보다 확실히 상태가 좋아졌다. 오전까지만 해도 거동은 해도 누가와서 툭 건드리면 바사삭 바스러질 것 같은 쿠크다스 같은 상태였다면, 저녁에는 많이 호전되서 수수깡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특히 어제 오랜만에 스트레칭을 해서 엉덩이 근육통이 있어 힘들었는데, 오늘 근육통이 사라지니 한결 몸이 가볍다. 가벼운 둔근 스트레칭에도 근육통이 생기다니 정말 몸이 쿠크다스였나 보다. 그만큼 엉덩이 근육이 뭉쳐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둔근 스트레칭은 원래 알고 있던 동작인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거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 "스트레칭 운동" 어플에 있어서 허리 회복 코스에 추가했다. 무리되지 않는 가벼운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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