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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시술 13일째.
어제 아이와 놀이터를 거쳐
다이소를 구경하며 아이 놀잇감을 몇개 사고,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다 하여 마트에 들렸다 집에 왔다.
장작 2시간이 넘는 여정이었다.
날씨 좋은 날 오랜만에 밖에 나가니 나도 기분이 업됐는지
허리 아픈 줄 몰랐다.
하지만 저녁엔 한 번을 안 깨고 딥슬립.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좀 쑤신다.
아차. 좀 좋아졌다고 어제 너무 무리했나 걱정이 앞선다.
일어나서 쉬엄쉬엄 활동하니 한결 나아진다.
의식적으로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수시로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거나 움직여 주니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확실히 누워서 쉬어야 하는 간격이 길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허리엔 찜질팩을 차고 있고,
의식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생각해보니 무리라고 생각했던 게
고작 두 시간 남짓밖에 나갔다 온 거고,
심지어 저녁엔 까무룩 딥슬립 했다.
허리는 나아지고 있지만
슬프게도 체력은 저질이 된 거 같다.
내일도 아이와 외출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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