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고기 사랑은 계속되고 있어요.
동천동 동네 맛집으로 여러번 추천받았던 집을 드디어 가봤어요.
고기가 좋다고 여러번 추천받았는데 왠지 안 가게 되던 곳이었어요.
간판 때문이었을까요?
옆집 정육점에서는 고기를 몇번 사다 먹었지만 이 집은 몇 년 만에 처음 갔어요.
코로나 때문에 자리마다 아크릴 칸막이가 되있어요.
칸막이를 통해 메뉴판 사진 찰칵~
시작은 목살로 주문했어요.
밑반찬은 심플하네요.
굵은소금이 뿌려져서 나와요.
고기가 좋아 보여요~
노릇노릇 목살을 구워요~
고기가 도톰하니 좋네요~~
목살이 참 부드럽고 맛있어요.
생목살인데 숙성이 된 것마냥 부드럽네요.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께 감탄하니
오늘 목살이 평소보다 별로래요.
고기가 더 좋을 땐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요.
그런데... 저보고 고기를 못 굽는데요.
너무 바싹 익혔다고. 맛없게 구웠데요.
나름 심혈을 기울여 구웠는데.
맘 상했어요. ㅠㅠ
목살이 너무 맛있으니 삼겹살도 맛을 봐야죠.
기대에 부풀어 마음이 급해 생고기 사진은 깜박했네요. ㅎㅎ
삼겹살도 훌륭해요.
그래도 처음 먹은 목살이 더 맛있었어요.
배고파서였을까요?
배고플 때 첫술이 제일 꿀맛인지라.
다음번에 목살 한 번 더 도전하러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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