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 17

킹스베리 - 거대 딸기의 습격

저희 집 아이는 딸기를 참 좋아해요. 마른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저희 아이예요. 죽향, 설향, 죽향 등등 딸기도 종류가 다양해요. 그런데 이번에 킹스베리라는 딸기를 처음 봤어요. 크기가 손바닥만 해요. 복숭아 향이 나는 딸기로 비싼 건 하나에 만원도 한대요. 딸기 과육에 향긋한 복숭아향. 맛이 뭔가 고급스러워요. 와이프께서 킹스베리 한 바구니와 설향 한 바구니를 사왔는데 얼마인지는 안 가르쳐주네요. ㅎㅎ 킹스베리와 설향을 나란히 두고 보면 크기 차이가 확 나요. 크기가 서너배는 차이가 나요. 가운데 두개가 킹즈베리, 왼쪽 두개가 설향, 오른쪽 두개가 죽향이에요. 설향이 죽향에 비해 두세배 크네요. 죽향과 킹스베리는 열배정도 크기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저 어릴 때는 딸기 종류가 ..

[부동산 세금] 토지 및 농지 양도소득세 계산 - (2021.03.29)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정부에서 LH공사, 공무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으로 추가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내놨어요. 주택에 이어 토지에 대한 세금 정책이에요. 1. 단기보유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인상 (22.1.1 시행) ○ 단기 보유 토지 양도 시에도 주택/입주권 등과 동일하게 높은 중과세율(+20%) 적용 * 1년 미만 보유 토지 : 현행 50% -> 70% 2년 미만 보유 토지 : 현행 40% -> 60% ◎ 토지 양도 소득세 세율 개편안 2. 개인 및 법인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 (22.1.1 시행) 및 사업용 토지(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범위 축소 ○ 비사업용 토지 양도시 기본세율(6~45%)에 가산되는 중과세율 인상 (+10% -> +20%)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30%) 적..

부자 되자 2021.04.07

[분당 판교] 양재정육식당 - 판교 한우 맛집

요즘 들어 몸이 허한 지 고기가 많이 땡겨요.선배가 고기를 사준다 해서 점심부터 고기를 구웠어요. 직장인들이 많은 판교인 데다 근처 공사장이 있어 식사 손님이 많아요.그 와중에 고기를 구웠지요. ㅎㅎ 기본 찬이 나오고, 철판에 마늘을 올려줘요.고기도 금방 나오네요. 한우 오백 모듬이에요.차돌박이, 부채살, 갈비살, 꽃살 등등 이라는데 안심이 있어요.가운데 기름기 없어 보이는 고기는 안심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안심을 먼저 구웠어요.기름기가 없지만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아해요. 역시나 너무 맛있어요.포스팅하면서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차돌박이도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요.하지만 전 느끼해서 대부분 선배에게 양보. ㅎㅎ점심 먹고 공원 산책을 하면서인프라가 정말 잘 돼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이래서 분당 집값이 ..

먹고 마시고 2021.04.06

[수지 동천동] 돈지돈지 - 맛깔나게 구워나오는 푸짐한 돼지고기

주말에 밥하기 싫고 부담 없이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돼지고기가 땡겨서 근처에 봐 둔 돈지돈지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았어요. 늦은 점심 혹은 빠른 저녁시간이랄까요. 오후 3~4시쯤 찾은 식당엔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생삽겹 항정살 구이 2인을 시켰어요. 고기가 구워서 나오니 미리 시키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니 먹다가 추가해야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소쿠리에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절임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삼겹 항정살 소금구이가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있네요. 고기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돈지돈지는 아예 고기를 구워 나와서 뜨거운 불 앞에 앉아 연기를..

먹고 마시고 2021.04.05

디스크 시술 45~47일째, 16시간 수면. 통증 강도에서 등급 변화로.

디스크 시술을 한 지 47일이 지났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잠을 잤어요. 이렇게 잠을 잔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중간에 잠깐 잠깐 깨면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헤롱 거리다 다시 잠들기를 반복했어요. 16시간을 자고 일어나니 정신은 좀 차리겠는데 여전히 몽롱하고 머리가 무거워요. 허리는? 찌릿찌릿 꼬리뼈 위쪽에 남아 있던 울림이 좀 줄어들었어요. 푹 자고 난 효과인가 봐요. 생각해보니 허리 통증 양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뻐근하고 욱씬거리는 건 많이 사라졌고, 대신 찌릿찌릿하거나 잘못 움직였을 때 뎅뎅 울리는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그동안은 통증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었다면, 지금은 통증의 등급이 내려갔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경험상 이렇게 좋아졌다고 느낄 때 더 조심해야 해요. 그동안 좋아졌다고 느껴..

[분당 미금] 해밀원 - 착한 가격의 깔끔한 수육, 족발

요즘 몸이 허해서 인지 고기가 땡겨요. 이 날은 원래 삼겹살을 먹으려다 급 메뉴를 변경해 족발, 수육을 먹었어요. 어떤 음식이 땡길때는 몸에서 필요해서라고 하던데 제 몸이 고기가 필요한 걸까요. ㅎㅎ 요즘은 특히 돼지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깔끔해요. 주방을 가운데 두고 테이블이 감싸고 있는 구조인데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복작거리지도 않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메뉴는 단순해요. 족발과 수육. 그리고 후식 막국수. 우선 불족발과 수육을 주문했어요.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이 나왔는데, 새우젓, 마늘 기름장, 와사비 고추 타르타르소스가 나와요. 사진을 보니 새우젓의 새우가 실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와사비 고추 타르소스는 별미였어요. 수육이 나왔어요. 연잎 위에 수육을 올리고..

먹고 마시고 2021.04.03

[마포] 을밀대 본점 - 더워지기 전 미리 몸보신, 평양 냉면과 수육

요즘 날이 갑자기 풀려 벚꽃도 많이 폈고, 낮에는 제법 더워졌어요. 날이 더워지니 냉면 생각이 나서 마포의 을밀대 본점을 다녀왔어요. 날이 더워져 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나 봐요. 10분 정도 줄을 서야 했어요. 주차장도 꽉 차서 골목 진입 전 건너편 카센터에 세우고 5분 정도 걸어갔어요. 일행이 내려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고, 저는 차를 돌려 건너편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차례가 돌아오네요. 메뉴는 심플해요. 을밀대는 고민 없이 물냉이죠. 다만 녹두전을 먹을지, 수육을 먹을지가 고민일 뿐. 세명이 가면 둘 다 시키면 되지만, 둘이서는 둘다 시키기엔 양이 많아요. 오늘은 수육을 선택했어요. 을밀대의 반찬은 심플해요. 다진 파와 고춧가루는 수육 찍어먹는 양념장용이에요. 다진 양념 같은 건..

먹고 마시고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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