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시술 후기 35

디스크 시술, 바로 나을 줄 알았다면 그건 오산!!!

오늘 점심 12시 30쯤 허리 디스크 시술을 했다. 시술시간은 20분정도. 아픈 건 거의 없다. 허리가 아프니 주사바늘 들어오는 통증 정도는 별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허리에 관을 삽입하느니 해서 걱정이 좀 됐지만, 시술 직후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았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 정작 힘든 건 배고픔이었다. 어제저녁식사 이후 금식이었고, 자정부턴 물도 못 마시는 금식, 시술 후 1시간 금식. 점심식사 시간은 지났다. 그런데 병원 외출, 면회가 안되니 저녁식사 시간까지 밥 먹을 방도가 없다. 너무 배고파서 병원밥을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메인은 훈제오리 불고기다. 천천히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5분 만에 정신 차리니 빈그릇만 덩그러니 남았다. 깨..

허리 디스크 파열 - 갑작스런 MRI 촬영, 시술 결정 그리고 입원

연휴 내내 한의원 치료를 받고 연휴가 끝난 오늘 효과 좋던 송백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다. 송백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나올 때는 펴지지 않던 허리가 펴지고 통증도 많이 가셔서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두시간 정도 지나지 다시 통증 원복. 돌이켜보면 허리에 탈 나는 간격이 짧아지고 통증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통증이 나무 심해 혼절을 했다. 눈앞이 점점 하얗게 변하더니 잠깐 정신을 잃었다. 도수치료나 한의원 치료는 임시방편이니 큰 병원을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급하게 인근 야탑의 바른세상병원으로 방문, MRI를 찍었다. 허리 디스크 파열이란다. 그동안 허리를 못필 정도로 아팠던게 허리디스크 증상이었던 거다. 의사 선생님 왈 심한 노동일을 하냐며, 나이에 비해 허리 상태가..

[마음운동] 마인드위즈 - 명상파 발생기 (엠씨스퀘어?)

예전 엠씨스퀘어라는 제품이 있었다. 90년 초반에 30만원 이상하던 고가의 제품. 도서관에서 업드려 자는데 누군가 훔쳐갔던 추억의 제품. 이런 뇌파 발생기가 어플로 있다. 바로 마인드 위즈 Dr.Sound 다. 어제 하루종일 명상을 하고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느낌이다. 묵직하던 머리는 맑아 졌고, 울컥울컥 올라오던 화도 사그라들었다. 우연찮게 이 얘기를 아는 선배에게 했더니 뇌파에 대해 얘기해 주었다. 명상을 하면 뇌파가 8~12Hz 구간인 알파파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알파파를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를 들으면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상태에 놓여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 알파파가 생성된다면 몸과 마음이 안정된 상태이며, 건강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의 사람에..

[마음운동] 마보 - 마음 근육을 키워주는 명상 어플

스트레스로 시작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찾아본 명상 어플 중 쓸만한 걸 찾았다. "마보"라는 어플로 마음 보기를 줄인 말이다. 스트레스로 시작 된 위경련에서 허리 통증까지. 심리적 불안정으로 주위 사람과의 트러블. 안 좋은 일이 몰아서 오는 악순환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아픈 허리 때문에 누워 있을 수밖에 없어 설날 하루 종일 명상을 들었다. 누워서 하다보니 잠들기도 해서 하루 종일 명상 시간은 269분, 32강을 들었다. (24시 넘어 캡처를 해서 출석일수는 2일이 되었다.) 처음 시작하면 7일간 무료 체험 기간을 준다. 그 이후에는 유료다. 마침 설 연휴이니 무료 기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시작은 "마음 보기 7일 기초훈련"이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오..

극심한 허리 통증 재발!!! 허리 아플때 절대 하면 안되는 스트레칭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의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월요일 제대로 스트레칭하지 않고 플랭크를 해서 계속 뻐근하던 허리를 풀어주기 위해 목요일 오늘 오전 스트레칭을 했는데, 그게 잘못됐나 보다. 오늘 오전에 아침 스트레칭을 한 후 허리가 더 뻐근해진 것 같아 등 스트레칭을 한 세트 더 했는데 그 이후 극심한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지금 보니 아침 스트레칭 구성이 모두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들이다. 아침이라고 프로그램 구성 생각 없이 아침 스트레칭을 한 게 문제였다. 등 스트레칭을 먼저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하루 종일 누워있다가 저녁쯤 괜찮아진 것 같아 잠깐 일어났다가 눈앞이 점점 하해지면서 잠시 정신을 잃고 혼절하는 경험까지 했다. 와이프가 부르는 소리에 깼는데, 잠깐 다른 공간에 다녀온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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