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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다.
땀이 분수처럼 넘친다.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옆자리 땀냄새. 지옥이다.
열심히 빨래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 냄새가 있다.
원인이 뭘까?
땀냄새와 세제 냄새 중 어떤 것이 더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지는 개인차가 크지만 세탁 전문가와 소비자 경험을 토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땀냄새의 특징
- 땀 자체는 거의 무취에 가깝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이 땀과 피지, 각질 등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 (암모니아, 지방산 등)가 발생한다.
- 특히 겨드랑이, 발 등에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 강한 체취나 발 냄새로 이어질 수 있다.
- 땀냄새는 사회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며,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2. 세제 냄새(악취)의 특징
- 세제 자체의 향은 인공적으로 첨가된 공업용 향료에서 비롯되며, 적절히 헹궈지면 잔류하지 않지만, 세제가 과다 투입되거나 헹굼이 부족하면 섬유에 남아 텁텁하고 화학적인 냄새가 남을 수 있다.
-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와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걸레 썩는 냄새 또는 쉰내가 발생할 수 있다.
- 이 냄새는 땀냄새보다 더 강하고 역한 악취로 느껴질 수 있으며, 세탁물을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세탁조 내벽에 계면활성제가 달라붙은 초기에는 석유 화합물 특유의 텁텁한 냄새만 느껴진다. 하지만 곰팡이가 번식하면 걸레 썩는 듯한 냄새가 느껴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빨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건조만 하면 쉰내가 반복된다.
3. 비교 : 땀냄새 vs 세제 냄새
- 세제 냄새(특히 세탁기 곰팡이, 잔류 세제에서 비로소딘 악취)는 땀냄새보다 더 강하고 역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땀냄새보다 빨래 쉰내, 걸레 썩는 냄새가 더 고약하다"는 소비자 경험이 많으며, 이 냄새는 옷에 오래 남아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 전문가들도 "잔류 세제와 곰팡이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땀냄새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4. 결론
- 땀냄새도 불쾌하지만, 세제 악취 (특히 세탁기 곰팡이, 잔류 세제에서 발생하는 썩은 냄새)는 더 심각하고 역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세탁기 관리와 올바른 세제 사용, 정기적인 세탁조 청소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 만약 세탁 후에도 옷에서 쉰내가 걸레 썩는 냄새가 난다면, 세제 사용량을 줄이고, 세탁기 내부 청소와 살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옷에서 냄새 난다고 세제량을 늘리는 게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
냄새난다고 쓰는 모락셀라 세제도 많이 쓰고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오히려 독한 냄새 때문에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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