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15

디스크 시술 4일째, 일상 생활 가능 하지만 약기운 때문일지도.

디스크 시술 4일째 였던 어제. 조금씩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20분 이상 서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지만, 버틸만한 정도다. 일상적인 통증도 많이 가라앉아 골반 주위의 뻐근한 느낌, 복근의 욱씬거리는 느낌 정도만 남아있다. 아직 1시간정도 앉아 있으면 허리와 골반이 뒤틀리는 통증은 잦아들었지만 남아있다. 4일 차인 어제는 20분 정도 서서 설거지도 할 수 있었다. 비록 설겆이 후에 1시간 정도 누워있어야 했지만. 하지만 호전된 통증이 현재 실제 몸상태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강한 신경통약을 먹으면서 느끼는 통증이니 약을 먹지 않으면 느낄 실제 통증은 이보다 심할 거다. 어찌 되었든 디스크 시술 이후 휴가를 내어 휴식을 취한 게 통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하루가 지날 때..

디스크 시술 3일째, 확실히 느껴지는 호전

디스크 시술 3일째다. 월요일 MRI 촬영 및 입원 화요일 시술 및 퇴원 수요일 집에서 요양. 목요일 현재 시술 3일째. 집에서 쉬면서 일어나거나 앉아있다가 허리가 조금씩 아파오면 4 ~ 50분에 한번씩 뜨끈한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다. 침대를 늘 뜨끈하게 해두는게 포인트. 누워 있을때 명상 어플로 명상을 몇 개 듣거나 명상을 듣다 잠이 든다. 약기운 일 수도 있겠다. 뜨끈한 침대에서 허리 통증이 가라 앉으면 다시 일어나 40 ~ 50분 활동한다. 서있는 건 아직 부담스럽고 주로 앉아 있다.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들은 강의 내용을 정리한다. 휴가지만 연락 오는 업무처리도 하고. 이렇게 허리에 무리가 온다 싶을 때마다 쉬어주니 통증이 확실히 호전됐다. 어제 까지만 해도 걸을 때 허리를 제대로 못 폈는데,..

디스크 시술 2일째, 무리하지 않고 쉬는게 중요!!!

디스크 시술 2일째다. 며칠은 된 것 같은데, 어제 점심때 시술을 하고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거다. 출근을 할지 고민하다 괜히 무리해서 평생 고생하지 싶어 쉬었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따뜻한 곳에 누워있으면 통증이 점점 잦아든다. 일어나서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허리와 골반이 아파온다. 아직 앉아 있는 건 1시간이 한계인듯하다. 쉬면 괜찮고 움직이면 아프다. 이럴 때는 푹 쉬어주는게 좋다. 앞으로도 수십 년을 버텨줘야 할 허리인데 소중히 다뤄줘야지. 확실한 건 통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거다. 허리 신경에 관을 삽입해서 시술한다고 해서 뭔가 무섭고 긴장됐었는데 지금까지 예후로 보면 진즉 했으면 그동안 고생 안 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허리 디스크 덕에 스트레스 받던 회..

디스크 시술, 바로 나을 줄 알았다면 그건 오산!!!

오늘 점심 12시 30쯤 허리 디스크 시술을 했다. 시술시간은 20분정도. 아픈 건 거의 없다. 허리가 아프니 주사바늘 들어오는 통증 정도는 별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허리에 관을 삽입하느니 해서 걱정이 좀 됐지만, 시술 직후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았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 정작 힘든 건 배고픔이었다. 어제저녁식사 이후 금식이었고, 자정부턴 물도 못 마시는 금식, 시술 후 1시간 금식. 점심식사 시간은 지났다. 그런데 병원 외출, 면회가 안되니 저녁식사 시간까지 밥 먹을 방도가 없다. 너무 배고파서 병원밥을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메인은 훈제오리 불고기다. 천천히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5분 만에 정신 차리니 빈그릇만 덩그러니 남았다. 깨..

극심한 허리 통증 재발!!! 허리 아플때 절대 하면 안되는 스트레칭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의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월요일 제대로 스트레칭하지 않고 플랭크를 해서 계속 뻐근하던 허리를 풀어주기 위해 목요일 오늘 오전 스트레칭을 했는데, 그게 잘못됐나 보다. 오늘 오전에 아침 스트레칭을 한 후 허리가 더 뻐근해진 것 같아 등 스트레칭을 한 세트 더 했는데 그 이후 극심한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지금 보니 아침 스트레칭 구성이 모두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들이다. 아침이라고 프로그램 구성 생각 없이 아침 스트레칭을 한 게 문제였다. 등 스트레칭을 먼저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하루 종일 누워있다가 저녁쯤 괜찮아진 것 같아 잠깐 일어났다가 눈앞이 점점 하해지면서 잠시 정신을 잃고 혼절하는 경험까지 했다. 와이프가 부르는 소리에 깼는데, 잠깐 다른 공간에 다녀온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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