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운동 17일차다. 토요일에 운동을 했으면 18일차여서 오늘 플랭크 챌린지를 했을 텐데, 캠핑 다녀오느라 운동을 빼먹었다. 동생네 장박 캠핑장에서 오랜만에 1박을 했다. 그런데 텐트가 좁아 어른 남자 둘은 텐트 밖 거실 같은 데서 잤다. 장박 텐트여서 외부에 비닐을 둘러두고, 난로도 있었지만 춥고 불편했다. 간이침대에서 잤는데 간이침대라도 아래서 찬기운이 올라와 차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는 나들이용 매트를 깔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안고 잤다. 10여 년 전 인도 배낭여행이 생각나던 밤이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시작이 원래 인도 배낭여행기 쓰려던 거였는데 처음 의도와 멀리 왔다. ㅎㅎ 여하튼 이렇게 불편하게 자면 다음날 허리가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뻐근한 느낌이어서 바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