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한남동] 웨스턴 차이나 - 쫄깃한 딤섬피에 톡 터지는 새우, 딤섬

부르릉방방 2021. 4. 20. 00:57

요즘 너무 구운 고기만 먹는 것 같아서

색다른 딤섬 식당을 찾았어요.

 

한남동에 있는 웨스턴 차이나에요.

한남동 대사관 골목은 10여년전 인도 배낭여행을 위한 비자발급을 위해

인도 대사관을 방문하고 처음인 것 같아요.

10년 전 생각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ㅎㅎ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식당이 있는데 

식당 앞에서 발렛파킹을 해주세요.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홀에는 손님이 없어요.

룸은 예약이 꽉 차서 홀에 자리를 잡았어요.

 

 

16가지의 딤섬이 있어요.

종류별로 먹어봐야겠죠?

 

 

1번 새우 쇼마이에요.

일단 새우 들어간 건 다 맛있어요. 

 

 

2번 매운새우돈육말이에요.

매콤한 맛이 딤섬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요.

한참 먹다가 중간쯤 한판 더 시켜서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3번 새우수정딤섬, 하가우에요.

쫄깃한 투명치에 톡 터지는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에요.

 

 

4번 쇠고기쇼마이에요.

맛있었던 거 같은데 특별히 기억에 남진 않았네요.

 

3번 새우야채딤섬은 일행분이 비추하셔서 패스했어요.

 

 

6번 소룡포에요.

딤섬 안에 육즙이 일품이라는 만두에요.

딤섬 잘하는 집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생기는 게 소룡포에요.

늘 의무감으로 맛은 보는데 아직까지 소룡포 맛있는 줄은 모르겠어요.

 

 

7번 부추딤섬이에요.

부추와 새우의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써있긴한데

그다지 환상적이진 않았어요.

두 번째 먹을 때 이건 안 시켰어요.

 

 

9번 새우돈육튀김이에요.

역시 기름에 튀긴 건 맛있어요.

 

 

15번 해삼딤섬이에요.

실수였어요.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시켰는데 

그렇게 느끼할 수가 없어요.

 

미끄덩 거리는 식감에 튀김의 기름기까지 더해져서

속이 느글거려 더 이상 먹질 못했어요.

 

 

해삼딤섬 덕에 과식을 멈추게 되어

결과적으로 건강에 좋은 거였을까요?

 

이래서 사전 조사가 필요한가 봐요.

 

다음에 가면 이렇게 시킬거에요.

 

1번 새우쇼마이 1접시

2번 매운새우돈육말이 2접시

3번 새우수정딤섬 (하가우) 2접시

5번 쇠고기쇼마이 1접시

8번 새우돈육튀김 1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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