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시술 34일째예요.
금요일부터 시작된 몸상태 이상은 오늘 오후에 들어 겨우 회복됐어요.
일단 많이 잤어요.
토요일엔 늦잠을 자고, 낮잠도 두 시간 자고, 저녁에도 딥슬립을 했죠.
일요일인 오늘도 늦잠과 낮잠을 잤어요.
그리고 처방약을 다시 하루 2회 복용했어요.
좀 몽롱하더라도 안 아픈 게 좋잖아요.
역시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아요.
괜히 줄였다가 고생만 한 것 같아요.
강한 진통제를 끊으면 이리 아프다니 걱정이에요.
이번 몸상태 이상 이유가 약 복용량 조절만은 아닐 거라는 게 되려 위안이 되네요.
몸상태가 조금 회복된 것 같아 오늘 오후에는 산책 겸 외식을 했어요.
바람이 엄청 강해서 춥더라고요.
그래도 몸을 좀 움직이니 컨디션이 더 회복됐어요.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몸을 움직여주면 컨디션 회복이 빨라지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의무감으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훅 떨어지더라고요.
당연한 거 같지만, 몸상태에 따라 스트레칭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겠어요.
어찌 보면 이 당연한걸 못 지키는 것도 참 신기해요.
당연한걸 당연하게 했으면 이리 아파서 고생하지도 않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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