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시술 후기

디스크 시술 31일째, 처방약 복용량 조절

부르릉방방 2021. 3. 19. 01:22

디스크 시술 30일, 31일이 지났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처방약이 독해서 인지,

4주차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변비와 몽롱함 때문에 힘들었는데,

화요일 외래 진료 시 선생님께서

"약은 통증 완화 효과지 치료효과는 사실 크지 않으니, 복용량을 하루 1번으로 줄여도 됩니다."

라고 했어요.

그 땐 변비약 처방해준다는 것에 기뻐 생각을 못했는데,

뭔가 억울하더라구요.

진즉 알았더라면 변비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전에 복용량 조절했을 텐데...

 

4주째에 알려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어제부터 처방약은 저녁에만 먹기로 합니다.

 

변비도 좋아져서, 변비약을 오늘은 저녁엔 2알만 먹었고,

내일부터는 아예 안 먹기엔 겁나서 저녁에 한 알만 먹을까 해요.

 

화요일에 맞았던 신경주사는 통증 개선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른쪽 허리에 맞았는데

오른쪽 통증은 많이 호전되었어요.

왼쪽은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서 양쪽 다 놔주면 좋을 텐데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한 번에 맞을 수도 없고, 

나눠서도 세 번까지만 맞을 수 있데요.

 

신경주사도 진즉 맞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 들어요.

시술 후 1주 뒤 한번, 그리고 다시 3주 뒤 외래 진료였는데,

3주가 아니라 2주에 외래 진료를 받았으면 그 고생을 안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이번 외래 진료 후 다음번 진료가 3주 후인데,

그전에 힘든 게 있으면 예약 다시 잡고 일찍 진료받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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