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운동 5

14일차 : 자기 강제 장치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운동 휴식일인 어제 과음으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운동을 쉴까 생각했지만 하게 됐다. 이렇게 유혹에 흔들릴 때 의지를 붙잡아 줄 장치가 필요하다. 자기 강제 장치로 대표적인게 동료와 공식화가 있다. 나의 경우 동료는 아이와 와이프다. 오늘도 아이가 플랭크를 함께 하지고 먼저 얘기했다. 와이프는 플랭크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안 한단다. 세 식구가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와 둘이서 플랭크를 했다. 뒤뚱거리며 플랭크 하는 아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운동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두 번째 자기 강제 장치 공식화는 목표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자신을 강제하는 거다. 나에게 공식화는 블로그 포스팅이다. 포스팅을 했기에 지금같이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블로깅이다. 댓글 한 줄이 참 힘..

12일차 : 플랭크 유지시간 4분 달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지금 사용하는 "플랭크 운동" 어플은 6일 운동 후 하루 휴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6일차에 최대 플랭크 유지시간 측정(플랭크 챌린지)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12일차. 내일은 휴식일이고 오늘은 플랭크 챌린지를 해야 하는 날이다. 그런데 아이 재우면서 잠들어 지금 일어났다. 포스팅하고 자야겠다는 일념으로. ㅋㅋ 일단 12일차 플랭크 운동은 아이, 와이프와 함께 완료했다. 드디어 오늘 와이프님도 동참한 거다. 하. 지. 만. 1일차부터 꾸준히 해야할 과정을 12일차에 참여한 와이프님이 쉽게 할리가 없다. 더군다나 와이프님도 디스크가 있다. 와이프님은 반쯤 따라 하다 휴식. 그래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의외로 아이가 잘 따라 한다. 오늘도 플랭크 운동 전에 스트레칭 한 세트 하고 시작한다...

11일차 : 아이와 함께 하는 기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11일 차 플랭크는 아이와 함께 했다. 주로 아이와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를 재운 후 플랭크 운동을 한다. 얼마 전 한 선배에게 아이가 10살만 넘어가도 품 안을 떠나니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줄때 같이 자라는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아빠, 아빠 하면서 매달리는 아이가 몇 년 후엔 아빠랑 뽀뽀도 안 하려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선배 조언을 들은 후엔 가능하면 아이를 재우고 개인 일과를 한다. 그래서 주로 아이가 잠든 이후에 플랭크 운동을 했다. 플랭크 운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 어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와이프님과 세 식구가 함께 해본 적이 있는 걸 기억하나 보다. 11일차 부터는 플랭크 지속시간이 1분 20초로 ..

8일차 : 디스크 판정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일요일, 월요일 운동을 못했다. 일요일은 아이 재우다 잠들어 버렸고, 월요일은 저녁 약속이 있었다. 일요일엔 스트레칭 3세트를 했다. 의도치 않게 휴식일이 된 셈이다. 중간에 휴식일이 된 김에 플랭크 챌린지를 휴식일 전날 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을 해야겠다. 플랭크 챌린지를 하고 근육 피로를 풀어줄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몸이 힘들다. 어제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종합병원이다. 그중 이번에 검사한 요추 CT에서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허리가 자주 아팠던 이유인가 보다. 허리 강화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8일째 플랭크 운동은 플랭크 유지시간이 60초로 늘어났다. 이제 60초는 가뿐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 6분 운동하면 제법 운동한 느낌으로 몸이 더워지고 땀이 난다. 플랭크 운동전..

7일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2차 챌린지, 발가락 부상

6일 차 휴식 후 플랭크 챌린지를 하기로 한 7일 차다. 일주일 전 플랭크 운동을 시작할 때 측정한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이었다. 6일의 운동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분 늘었다. 뿌듯하다. 그래도 1분은 늘어야지 하는 의무감(?)에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텼다. 이렇게 이를 악물고 버텼으면 지난주에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3분이 최선의 기록이니 다음 주 측정에서 다시 최선을 다한 기록으로 순수 증가 시간이 나올 거다. 일단 다음 주는 4분을 목표로 한다. 오늘 측정에 변수라면 목요일 과음과 허리 통증 재발, 발가락 부상이다. 청소한다고 옮겨둔 해먹 프레임을 왼쪽 새끼발가락으로 찼다. 골이 딩딩 울릴 정도로 아팠다. 허리 통증은 목요일 과음 후 귀가하여 아이를 번쩍번쩍 들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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