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운동 일기

7일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2차 챌린지, 발가락 부상

부르릉방방 2021. 1. 17. 00:24

6일 차 휴식 후 플랭크 챌린지를 하기로 한 7일 차다.

일주일 전 플랭크 운동을 시작할 때 측정한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이었다.

6일의 운동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분 늘었다.

뿌듯하다.

그래도 1분은 늘어야지 하는 의무감(?)에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텼다.

이렇게 이를 악물고 버텼으면 지난주에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3분이 최선의 기록이니 다음 주 측정에서

다시 최선을 다한 기록으로

순수 증가 시간이 나올 거다.

일단 다음 주는 4분을 목표로 한다.

오늘 측정에 변수라면

목요일 과음과 허리 통증 재발,

발가락 부상이다.

청소한다고 옮겨둔 해먹 프레임을

왼쪽 새끼발가락으로 찼다.

골이 딩딩 울릴 정도로 아팠다.

허리 통증은 목요일 과음 후 귀가하여

아이를 번쩍번쩍 들어 안아주다가 

재발했다.

사실 기억이 없다.

저녁 일정과 컨디션 난조로

목요일, 금요일 운동을 쉬었다.

 

오늘도 허리가 좋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더 아프다.

오전부터 아이와 스트레칭을 했다.

오전에 아침 스트레칭과 등 스트레칭을 하고,

저녁에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한 후

아이를 재우고

플랭크 챌린지와 플랭크 7일 차 운동을 했다.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니 허리 통증이 한결 나아졌다.

틈틈이 찜질해주고 파스 크림(?)도 발라줬다.

말나 온 김에 소개하자면,

왼쪽이 딥블루 럽, 오른쪽이 리커버리 크림이다.

오른쪽 리커버리 크림은 기대찬 병원에서 구입한 건데

효과가 좋다.

딥블루 럽은 지인 추천으로 와이프님이 사주신 건데,

리커버리 크림만큼 효과가 좋다.

얼마인지 궁금한데 안 알려 준다.

비싼가 보다. ㅋㅋ

 

7일 차 플랭크 운동은

플랭크 챌린지 후 충분한 회복 시간 없이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다.

운동 구성 난이도 자체는

휴식일 후 첫 운동을 감안해서 인지

올라가지 않았다.

플랭크 유지시간은 5일 차와 동일한 50초다.

오늘의 운동 시간 34분.

소모 열량 318키로칼로리.

 

점점 유리몸이 되는 것 같아 시작한 플랭크 운동이다.

꾸준히 해서

점점 자라는 아이도 마음 놓고 

번쩍번쩍 안아주고

장롱도 번쩍번쩍 드는 

건강한 허리를 만들 거다.

1, 2월 열심히 해서

날 풀리면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던

골프도 마음 편히 갈 수 있다.

화창한 봄날에 라운딩.

1주일 간의 단기 보상은 

플랭크 유지시간 1분 증가로 하고,

2달 후 중기 보상은

골프 라운딩으로 한다.

물론 최종 목표이자 보상은 건강한 몸이다.

행복과 성취감에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목표 달성과 보상의 메커니즘.

게임이 재밌는 이유다.

게임처럼 운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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