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 6

20일차 : 아~ 스트레칭~~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18일차에 이어 19일차는 본래 휴식일이지만, 지난 일주일간 운동을 쉬었으니 휴식일은 건너뛰기로 한다. 하여 바로 20일차 운동을 했다. 아이가 자기 직전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하여, 급히 하고 재우려는 생각에 비교적 시간이 긴 등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짧은 취침 전 스트레칭 후 20일차 운동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8분과 10분 차이인데 마음이 급하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한다. 리버스 플랭크를 하면서 엉덩이가 너무 떨어져 있는 느낌이어서 엉덩이를 좀 더 높이 올리려고 힘을 썼더니 무리가 됐다보다. 살짝 요통이 있다. 충분하지 못한 스트레칭과 익숙하지 않은 자세로 무리한 힘을 준 결과다. 스트레칭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운동시간 20분 소모열량 196키로칼로리. [관련 글] 스트레칭의 중요..

18일차 :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일주일 만에 운동을 재개했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한 주였다. 살면서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면 안 된다. 건강은 목적이고 운동은 수단이듯, 인생에서 행복이 목적이고 조직이나 회사생활은 수단이다. 하지만 수단을 위해 목적을 망각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해치는 게 대표적이다. 늘 이걸 잊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이걸 잊어 스트레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우습다. 머리와 가슴의 거리가 가깝고도 멀다더니 역시나 아는 걸 실천하는 게 참 어렵다. 안되겠다 싶어 하루 휴가를 내고 핸드폰을 무음으로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도 한편 보고, 미뤄두던 강의도 하나 보고, 책도 보고, 운동도 했다.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뭐라도 활동을 해야 한..

17일차 : 다시 실감한 운동 효과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운동 17일차다. 토요일에 운동을 했으면 18일차여서 오늘 플랭크 챌린지를 했을 텐데, 캠핑 다녀오느라 운동을 빼먹었다. 동생네 장박 캠핑장에서 오랜만에 1박을 했다. 그런데 텐트가 좁아 어른 남자 둘은 텐트 밖 거실 같은 데서 잤다. 장박 텐트여서 외부에 비닐을 둘러두고, 난로도 있었지만 춥고 불편했다. 간이침대에서 잤는데 간이침대라도 아래서 찬기운이 올라와 차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는 나들이용 매트를 깔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안고 잤다. 10여 년 전 인도 배낭여행이 생각나던 밤이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시작이 원래 인도 배낭여행기 쓰려던 거였는데 처음 의도와 멀리 왔다. ㅎㅎ 여하튼 이렇게 불편하게 자면 다음날 허리가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뻐근한 느낌이어서 바로 스트..

16일차 : 시간의 마법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플랭크 16일차. 오늘은 응용 동작으로 시작해서 기본 플랭크 110초로 마무리하는 과정이다. 1일차 플랭크 챌린지가 2분이었는데, 이젠 어느샌가 기본 과정 중 하나로 110초를 거뜬히 해낸다. 일주일에 한 번씩 플랭크 최대 유지시간을 측정하는 2~4분의 플랭크 챌린지가 조금 힘들지 매일 하는 플랭크 과정은 거의 힘들지 않다. 첫주에는 5분 내외의 시간이어서 이게 운동이 될까 싶을 정도다. 1일차 5분 운동으로 시작해서, 16일차 10분 운동까지. 스트레칭까지 포함해서 하루 약 15 ~ 20분의 운동을 16일을 하니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에서 4분으로 두배 늘었고, 허리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행복과 성취감에서 중요한 건 강도보다 빈도라고 하는데 운동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하루 5분에서 10분 운동으로 건..

7일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플랭크 운동- 2차 챌린지, 발가락 부상

6일 차 휴식 후 플랭크 챌린지를 하기로 한 7일 차다. 일주일 전 플랭크 운동을 시작할 때 측정한 플랭크 유지시간은 2분이었다. 6일의 운동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분 늘었다. 뿌듯하다. 그래도 1분은 늘어야지 하는 의무감(?)에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텼다. 이렇게 이를 악물고 버텼으면 지난주에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3분이 최선의 기록이니 다음 주 측정에서 다시 최선을 다한 기록으로 순수 증가 시간이 나올 거다. 일단 다음 주는 4분을 목표로 한다. 오늘 측정에 변수라면 목요일 과음과 허리 통증 재발, 발가락 부상이다. 청소한다고 옮겨둔 해먹 프레임을 왼쪽 새끼발가락으로 찼다. 골이 딩딩 울릴 정도로 아팠다. 허리 통증은 목요일 과음 후 귀가하여 아이를 번쩍번쩍 들어 안..

2일차 : 건강한 허리를 위한 집콕 운동 어플 "플랭크 운동"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 미생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8화) 정말 명언이다. 윤태호 작가의 내공이 느껴진다. 즐겁게 살기 위해선 건강해야 한다. 원하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