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 5

[분당 야탑역] 소담촌 - 혜자로운 월남쌈 버섯 샤브 (노루궁뎅이, 동충하초)

이렇게 혜자로워도 유지가 되나 싶은 식당들이 있죠? 이번에 방문한 월남쌈 샤브샤브 식당 소담촌이 그래요. 가격은 착한데 너무 풍성한 구성. 착하고 친절한 사장님. 오래 유지됐으면 하는 식당이에요. 처음 방문했을때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손님이 없어 홀사진 한장 찰칵. 상당히 넓어요. 메뉴판 찍는걸 깜박해서 나오는 길에 찍은 입간판 메뉴에요. 이날은 월남쌈버섯샤브를 주문했어요. 육수는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데 반반으로 달라고 하면 나눠진 그릇을 줘요. 저는 매운맛을 와이프님과 아이를 위한 순한맛. 매운맛은 순한맛 육수에 매운 다대기를 푼거에요. 자주색 물은 월남쌈을 담가먹는 뜨거운 물이에요. 실제로는 처음 보는 동충하초와 노루궁뎅이라는 버섯이에요. 뒤에 주황색 치토스 같이 생긴 게 동충하초, 오른쪽에 솜뭉치 ..

먹고 마시고 2021.05.11

[분당 서현역] 다께야 - 더워지면 생각나는 시원한 메밀 소바와 찰떡궁합 돈까스.

날이 더워져 메밀 소바를 자꾸 찾게 돼요. 메밀소바 + 돈까스 세트 맛집을 찾았어요. 메밀 세트를 주문했어요. 모밀은 메밀의 잘못된 표기법이래요. ㅎㅎ 역시나 세트로 나오는 돈까스는 양이 적어요. 안심돈까스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역시 메밀소바 색깔은 이래 찐해야 맛이죠. ㅎㅎ 지난번 카쯔야는 면이 희끗희끗해서 메밀소바 먹는 맛이 안 났어요. 오 돈까스도 괜찮아요. 두툽한 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치즈스틱도 정말 괜찮았어요. 부드럽고 쫀득한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데 튀김옷은 돈까스에요!! 추가 주문한 안심까스에요. 몸이 허해 식사량이 늘은 건지 요즘 1인분이 부족해서 추가 주문을 자주 해요. 날이 좀 더 더워지면 메밀소바 전문점을 가봐야겠어요.

먹고 마시고 2021.04.23

[분당 판교] 양재정육식당 - 판교 한우 맛집

요즘 들어 몸이 허한 지 고기가 많이 땡겨요.선배가 고기를 사준다 해서 점심부터 고기를 구웠어요. 직장인들이 많은 판교인 데다 근처 공사장이 있어 식사 손님이 많아요.그 와중에 고기를 구웠지요. ㅎㅎ 기본 찬이 나오고, 철판에 마늘을 올려줘요.고기도 금방 나오네요. 한우 오백 모듬이에요.차돌박이, 부채살, 갈비살, 꽃살 등등 이라는데 안심이 있어요.가운데 기름기 없어 보이는 고기는 안심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안심을 먼저 구웠어요.기름기가 없지만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아해요. 역시나 너무 맛있어요.포스팅하면서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차돌박이도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요.하지만 전 느끼해서 대부분 선배에게 양보. ㅎㅎ점심 먹고 공원 산책을 하면서인프라가 정말 잘 돼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이래서 분당 집값이 ..

먹고 마시고 2021.04.06

[분당 미금] 해밀원 - 착한 가격의 깔끔한 수육, 족발

요즘 몸이 허해서 인지 고기가 땡겨요. 이 날은 원래 삼겹살을 먹으려다 급 메뉴를 변경해 족발, 수육을 먹었어요. 어떤 음식이 땡길때는 몸에서 필요해서라고 하던데 제 몸이 고기가 필요한 걸까요. ㅎㅎ 요즘은 특히 돼지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깔끔해요. 주방을 가운데 두고 테이블이 감싸고 있는 구조인데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복작거리지도 않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메뉴는 단순해요. 족발과 수육. 그리고 후식 막국수. 우선 불족발과 수육을 주문했어요.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이 나왔는데, 새우젓, 마늘 기름장, 와사비 고추 타르타르소스가 나와요. 사진을 보니 새우젓의 새우가 실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와사비 고추 타르소스는 별미였어요. 수육이 나왔어요. 연잎 위에 수육을 올리고..

먹고 마시고 2021.04.03

[분당 정자역] 하루인 - 마음편히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프라이빗 이자까야

코로나 2.5단계 조치로 4인 이상 집합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식당이 부담스러울 때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단독 룸으로 구성된 일식당 하루인을 소개한다. 처음 주문만 종업원이 직접 받고, 이후 주문은 룸 내부 인터폰으로 한다. 조명도 분위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역시나 가격대가 좀 있다. 많이 먹을게 아니라서 모둠 사시미 중자로 시작했다. 와인이 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지 않다. 다만, 생소한 와인인데 와인 알못을 위한 바디감, 당도 안내가 없어 아쉽다. 아는 와인 카니버 소비뇽과 몬테스 알파는 안 보인다. 결국 이 날의 술은 와인이 아닌 화요로 결정. 얼음을 줘서 언더락으로 마셨다. 언더락으로 마시니 술술 넘어가 어느 순간 서너 병은 마신 거 같다. 5만 원짜리 모듬 사미..

먹고 마시고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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