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사고 (사용 후기)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발마사지기

부르릉방방 2021. 1. 4. 22:11

나는 피곤하면 발바닥이 화끈 거리며 욱신거린다.

오래전부터 여러 대의 발마사지기를 사용해 왔다.

마사지를 받거나 사우나를 가면 피로가 풀리지만,

시간, 공간의 제약이 있고,

더군다나 코로나인 요즘 더더욱 찾기 힘들다.

해서 한동안 뜸했던 발마사지기를 다시 애용하고 있다.

 

 

김수자 닥터 S 라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2년 전쯤 와이프가 어버이날 사준 거다. ㅋㅋㅋ

나는 어린이날 와이프에서 선물 사주고, 

와이프는 어버이날 나에게 선물을 사준다.

 

 

소파에 앉아 발에는 발마사지기

등에는 허리 안마기를 하고 있으면 피로가 스르륵 녹아난다.

그동안 당연하듯 이 방향으로 사용했는데

지금 보니 안내서엔 반대 방향으로 사용하는 사진이다.

제품 로고가 보이도록 찍으려다 그런 걸까?

저 방향으로 써보니 불편하다.

 

 

발마사지 이후엔 누워서 종아리 마사지.

이게 생각보다 시원하다.

종아리 마사지기가 따로 필요 없다.

 

 

발마사지기 아래에 각도 조절 받침이 있어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리모컨도 있다.

그런데 리모컨이 가장 필요할 때가

누워서 종아리 마사지할 때 같은데

누워 있는 방향에서는 리모컨 인식을 못한다. ㅋㅋㅋ

일어나서 컨트롤 패널 앞에다 대고 해야 인식한다.

앉아서 발마사지 할 때 허리 안 굽히고 조절하는 정도.

결국 별 쓸모가 없다.

 

 

소음이 심하고 무겁다는 말이 있는데

안마기에서 이 정도 소리 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해서 패스.

무게는 8킬로.

가벼운 무게는 아니지만 

가벼운 게 좋은 것만은 아닌 듯하며 패스.

지금까지 대여섯 대의 발마사지기를 써봤다.

그런데 발마사지기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

둔감해서 일지도 모른다.

지금 쓰는 발마사지기의 부위별, 단계별 기능이 있는데,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고장 나기도 힘든 제품이라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제품으로 쓰다 교체하는 게 맘 편하다.

지금 쓰는 이 제품은 마사지 압력도 마음에 들고

종아리 마사지도 가능해서 마음에 든다.

한동안 안마의자에 눈독을 들이다

요즘은 세라젬에 군침 흘리고 있는데..

문제는 공간이다.

공간 측면에서 발마사지기가 압도적 우위에 있으니.


안마의자 때문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주말에 세라젬 카페나 가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