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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10분 계란찜 만들기.
10분 중 3분은 전자렌지가 일한다.
연휴 마지막 날 점심과 저녁 사이.
점심때 많이 먹어서 방심하고 있던 차에 아이가 배고프단다.
식사 때는 아니지만 입이 짧은 아이라 반갑다.
그런데 와이프님은 낮잠 숙면 중이시다.
뭐 먹고 싶어?
물으니 찜계란이 먹고 싶단다.
응? 찜계란? 삶은 계란?
아니 계란 부드러운거~
아! 계란찜!
급하게 검색을 하니 생각보다 간단하다.
일단 계란 두 개.
준비 끝.
계란을 풀고 물을 계란만큼 부어준다.
하다 보니 생각나 냉동실에서 볶음밥용 당근과 다진 파를 넣어준다.
진짜 끝.
이제 전자렌지가 일할 시간이다.
2분 돌리니 좀 덜 된거같아 1분 더 돌렸다.
위에 하얀 건 치즈다~ㅎㅎ
마지막에 치즈도 넣어 보았다.
보들보들 보드라운 계란찜이 뚝딱 만들어졌다.
맛있어?
물으니 대답이 없다...
한입 먹어보니...
아뿔싸. 간을 안 했다.
급히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니 그런대로 맛이 난다.
아빠가 해주면 맛없어도 아이가 먹어준다. 감동~
지난번 핫케익 카스테라도 와이프보다 아이가 더 열심히 먹어줬다.
나중에 핫케익이 쓴맛이 났다고 얘기했지만.ㅎㅎ
버터가 안보인다고 들기름을 썼더니 쓴맛이 나던 밥솥 핫케익.ㅋㅋㅋ
다음번 주의점
1. 물 대신 우유
2. 계란물에 새우젓갈로 간
3. 물은 계란의 2/3 정도만
물이 너무 많아 국물이 흥건하다. ㅎㅎㅎ
다음번엔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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