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디스크치료 5

디스크 시술 34일째, 겨우 컨디션 회복. 시키는대로 하자.

디스크 시술 34일째예요. 금요일부터 시작된 몸상태 이상은 오늘 오후에 들어 겨우 회복됐어요. 일단 많이 잤어요. 토요일엔 늦잠을 자고, 낮잠도 두 시간 자고, 저녁에도 딥슬립을 했죠. 일요일인 오늘도 늦잠과 낮잠을 잤어요. 그리고 처방약을 다시 하루 2회 복용했어요. 좀 몽롱하더라도 안 아픈 게 좋잖아요. 역시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아요. 괜히 줄였다가 고생만 한 것 같아요. 강한 진통제를 끊으면 이리 아프다니 걱정이에요. 이번 몸상태 이상 이유가 약 복용량 조절만은 아닐 거라는 게 되려 위안이 되네요. 몸상태가 조금 회복된 것 같아 오늘 오후에는 산책 겸 외식을 했어요. 바람이 엄청 강해서 춥더라고요. 그래도 몸을 좀 움직이니 컨디션이 더 회복됐어요.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몸을 ..

디스크 시술 32, 33일째, 무리한 건가? 몸상태 최악.

디스크 시술 32, 33일째가 지났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신경 주사를 맞고, 훅 떨어진 통증과 좋아진 컨디션에 활동량과 회사 업무량을 좀 늘렸어요. 32일째인 그제는 제조약도 저녁에만 먹는 걸로 조절했는데요. 활동량과 진통제량 조절을 너무 급작스레 한걸까요. 어제 오후부터 컨디션이 급속히 떨어졌어요. 컨디션이 떨어져서 허리가 아픈 건지, 허리가 아파서 컨디션이 떨어지는 건지 구분이 안될 만큼 허리 통증뿐 아니라 몸 전체를 피로감, 무기력감이 휘감는 느낌이에요. 처방약 복용을 줄여서 변비약 복용량도 줄였더니 변비가 다시 재발하는 것 같아요. 처방약은 다시 하루 2회로 늘리고, 변비약도 같이 하루 2회 2알씩으로 늘려야겠어요. 변비가 괜찮아진 것 같아 변비약은 저녁에 1알만 먹었거든요. 어제는 컨디션이 ..

디스크 시술 31일째, 처방약 복용량 조절

디스크 시술 30일, 31일이 지났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처방약이 독해서 인지, 4주차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변비와 몽롱함 때문에 힘들었는데, 화요일 외래 진료 시 선생님께서 "약은 통증 완화 효과지 치료효과는 사실 크지 않으니, 복용량을 하루 1번으로 줄여도 됩니다." 라고 했어요. 그 땐 변비약 처방해준다는 것에 기뻐 생각을 못했는데, 뭔가 억울하더라구요. 진즉 알았더라면 변비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전에 복용량 조절했을 텐데... 4주째에 알려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어제부터 처방약은 저녁에만 먹기로 합니다. 변비도 좋아져서, 변비약을 오늘은 저녁엔 2알만 먹었고, 내일부터는 아예 안 먹기엔 겁나서 저녁에 한 알만 먹을까 해요. 화요일에 맞았던 신경주사는 통증 개선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

디스크 시술 21일째 - 운동은 아직 무리인 걸로

디스크 시술 21일째다. 주말에 체력이 떨어진 건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매일 같이 좋아지는게 느껴지던 허리도 주말부터 답보 상태였다. 그런데 오늘은 오히려 상태가 나빠져 30분 앉아 있는 것도 힘들게 되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한게 이유 같다. 지난주부터 해오던 스트레칭에 20초 플랭크 2세트를 추가한게 아직은 무리였나 보다. 누워서 찜질을 해주니 조금씩 나아진다. 아직은 운동보다 휴식이 필요한가 보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먹던 흰민들레즙을 먹었다. 디스크 시술 이후 약과 같이 먹는게 괜히 부담스러워 안 먹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떨어지니 해결을 위해 또 먹어줬다. 흰민들레즙은 어머니께서 손수 키워서 보내주시는 건데 먹으면 몸상태가 티 나게 좋아져 몇 년째 보내주고 계신다..

디스크 시술 3일째, 확실히 느껴지는 호전

디스크 시술 3일째다. 월요일 MRI 촬영 및 입원 화요일 시술 및 퇴원 수요일 집에서 요양. 목요일 현재 시술 3일째. 집에서 쉬면서 일어나거나 앉아있다가 허리가 조금씩 아파오면 4 ~ 50분에 한번씩 뜨끈한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다. 침대를 늘 뜨끈하게 해두는게 포인트. 누워 있을때 명상 어플로 명상을 몇 개 듣거나 명상을 듣다 잠이 든다. 약기운 일 수도 있겠다. 뜨끈한 침대에서 허리 통증이 가라 앉으면 다시 일어나 40 ~ 50분 활동한다. 서있는 건 아직 부담스럽고 주로 앉아 있다.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들은 강의 내용을 정리한다. 휴가지만 연락 오는 업무처리도 하고. 이렇게 허리에 무리가 온다 싶을 때마다 쉬어주니 통증이 확실히 호전됐다. 어제 까지만 해도 걸을 때 허리를 제대로 못 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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