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맛집 5

[수지 동천동] 역북집 - 추억의 냉동 삼겹살

어릴 때 프라이팬에 구워 먹던 냉동 삼겹살이 요즘 유행인가 봐요. 동네에 냉동 삼겹살집이 생겨서 다녀왔어요. 늘 웨이팅이 있어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 생삼겹살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냉삼집이니 냉삼을 주문 했어요. 밑반찬이 나오고, 냉동 삼겹살이 나왔어요. 알루미늄 호일이 깔린 불판. 고사리와 미나리를 주네요. 본격적으로 구워 보아요. 고사리, 미나리, 김치를 같이 구워 먹으니 더 맛있네요. 볶음밥으로 마무리. 계란찜, 냉면도 먹었어요. 지금 메뉴판을 보니 볶음밥에 치즈 추가가 있었네요. 치즈 추가 할걸. ㅎㅎ 다음번엔 생삼겹을 먹어봐야겠어요.

먹고 마시고 2023.07.18

[수지 동천동] 시골 숯불생고기 - 목살 숯불구이 맛집

요즘도 고기 사랑은 계속되고 있어요. 동천동 동네 맛집으로 여러번 추천받았던 집을 드디어 가봤어요. 고기가 좋다고 여러번 추천받았는데 왠지 안 가게 되던 곳이었어요. 간판 때문이었을까요? 옆집 정육점에서는 고기를 몇번 사다 먹었지만 이 집은 몇 년 만에 처음 갔어요. 코로나 때문에 자리마다 아크릴 칸막이가 되있어요. 칸막이를 통해 메뉴판 사진 찰칵~ 시작은 목살로 주문했어요. 밑반찬은 심플하네요. 굵은소금이 뿌려져서 나와요. 고기가 좋아 보여요~ 노릇노릇 목살을 구워요~ 고기가 도톰하니 좋네요~~ 목살이 참 부드럽고 맛있어요. 생목살인데 숙성이 된 것마냥 부드럽네요.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께 감탄하니 오늘 목살이 평소보다 별로래요. 고기가 더 좋을 땐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요. 그런데... 저보고 고기를 ..

먹고 마시고 2021.05.02

[수지 동천동] 돈지돈지 - 맛깔나게 구워나오는 푸짐한 돼지고기

주말에 밥하기 싫고 부담 없이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돼지고기가 땡겨서 근처에 봐 둔 돈지돈지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았어요. 늦은 점심 혹은 빠른 저녁시간이랄까요. 오후 3~4시쯤 찾은 식당엔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생삽겹 항정살 구이 2인을 시켰어요. 고기가 구워서 나오니 미리 시키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니 먹다가 추가해야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소쿠리에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절임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삼겹 항정살 소금구이가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있네요. 고기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돈지돈지는 아예 고기를 구워 나와서 뜨거운 불 앞에 앉아 연기를..

먹고 마시고 2021.04.05

[수지 동천동] 일호점미역 - 속을 달래주는 보양식 미역국이 땡길때

처음 미역국 전문 식당이 생겼을 때 누가 갈까 싶었다. 심지어 만원이 넘는 미역국을 먹으로 식당에 간다고? 하지만 미역국 전문점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다. 미역국 전문점은 국이 미역국으로 나오는 약식 한정식집인 거다. 밑반찬이 정갈하다. 기본 반찬 외에 셀프바에 더 있는 걸 몰랐다. 한참 먹다 추가 반찬 가지러 가서 알았다. 김부각 등등이 더 있었다. 역시나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제 보니 사진은 먹기 시작 전에만 찍는 거 같다. ^^;; 아이가 좋아하는 전복이 들어간 활전복 대합 미역탕. 아이는 전복, 낙지, 족발, 소꼬리찜 등등 식감이 쫄깃한 걸 좋아한다. 다 비싼 거다. 그나마 이런 거라도 먹어주니 고맙다. 열심히 좀 먹어 줬으면. 올해 8살인데 아직도..

먹고 마시고 2021.02.02

[수지 동천동] 정초밥 - 가벼운 점심식사로 스시가 땡길때

밥하기 싫은 주말 아침. 깔끔한 초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싶은 때 추천하는 곳 정초밥. 특히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아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정모둠초밥 10ps 쉐프 메뉴는 그때그때 바뀐다. 이날은 타코와사비 초밥이 나왔다. 타코와사비는 와이프가 좋아한다. 와이프님을 위한 광어, 연어 초밥. 아이를 위한 런치세트B. 우동과 고로케가 세트로 나온다. 역시나 아이는 고로케를 안 먹었다. 타코와사비 초밥은 와이프 차지. 후기 중에 양이 적다는 평이 있다. 사진에서 보듯 회 크기가 작은 게 아니다. 회 크기는 오히려 크다. 그런데 초밥의 밥이 작다. 밥양이 작아서 양이 작게 느껴지고 포만감이 덜 든다. 하지만 나와 와이프는 이게 더 좋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보다 깔끔한 느낌이 왠지 건강한 느낌이고..

먹고 마시고 2021.01.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