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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 매일경제신문

부르릉방방 2022. 11. 21. 09:19

(11월21일 매일경제신문)

1. 넥슨이 영화 ‘어벤져스’를 연출한 할리우드의 세계적 영화 제작사 AGBO 최대주주로 등극. 한국 게임사가 세계 영화산업의 심장부에 침투한 기념비적인 사례. 한국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넥슨은 지난 상반기 AGBO 지분 인수에 1억달러(약 1343억원)규모의 전략적 투자 집행을 완료. 올해 초 4억달러를 투입해 지분 38%를 매입한 후 추가 투자를 단행, 지분 11.21%를 추가 확보한 것. 이로써 넥슨은 AGBO 지분 49.21%을 확보해 단일투자자 기준 최대주주 위치에 올랐음. AGBO는 마블 영화를 연출한 영화 제작사.

2.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손질중인 정부가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개최. 최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 급락으로 주택 실거래가격이 공시가격 밑으로 떨어지는 역전현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조세연의 수정안을 재수정해 보유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 내년 공시가격을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할 전망.

3. 이번주 LG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삼성·SK·현대차 등 4대 그룹이 본격적으로 ‘인사시즌’에 돌입.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 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18년 회장 취임 후 LG그룹의 체질개선에 나서온 만큼, 이번 인사는 체질개선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수요위축에 대응하는 데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 삼성그룹은 12월 초순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 SK그룹 정기 임원인사도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전망.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경우 의장 재선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 현대차는 통상 12월 중순께 임원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12월 초로 당길 가능성이 점쳐짐.

4. 이태원 참사 사고 이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고 있음.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전인 지하철 평균 승차객(중복포함)은 10월 3주(17~21일)에 765만5514명, 10월 4주(24~28일)에 771만9390명이었지만 사고 이후인 11월 1주(31~11월4일) 에는 승차객이 754만6541명으로 약 17만명 가량 줄었음. 사고이후 감소세는 이어져, 11월 2주(7~11일)에는 753만9894명까지 승차객이 감소. 주말 승차객 감소폭은 더 큼. 참사 이전인 지난달 22·23일에는 522만539명, 사고 당일인 29일과 다음 날인 30일에는 531만1440명이었지만 이달 5·6일에는 497만4597명, 12·13일에는 478만4678명으로 50만명 이상 뚝 떨어짐.

5. 서울 ‘정비사업 시계’가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감. 서울시,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에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은 아파트 단지는 4곳에 달함. 지난 달 19일 ‘서울 재건축 상징’으로 여겨진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를 시작으로 시범아파트(영등포구 여의도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서초구 반포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양천구 목동·신정동)와 같은 ‘매머드급 규모’ 단지가 대거 포함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은 아파트 단지 가구수만 3만4847가구에 달함.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에도 탄력이 붙고 있음.

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 조사 결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전주(지난 10일) 대비 2.9% 하락했다고 20일 밝혔음.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수준. 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 유통업체 27곳의 가격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 김장 재료 품목별로 보면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 배추 20포기 가격은 6만1764원으로 전주보다 4.5% 떨어졌음. 배추 한 포기 가격은 9월 15일 1만204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달여 만에 70% 가량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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