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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8일)

부르릉방방 2022. 11. 18. 10:18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8일)

1. “세계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내년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이 확산될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인프라스트럭처와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고물가와 금리 인상기에 더 큰 성과를 거뒀다.” 17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I2022)’에 모인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체 투자로 과감히 눈을 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음.

2.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이하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나 회담과 오찬을 함께 하고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고 한-사우디 간 협력사업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음.

3. 올해 들어 한국의 수출동력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엔화값이 30여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은 초엔저 현상으로 이중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원화보다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서 철강, 플라스틱, 제지 등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수출에 악재로 작용한 것. 엔저에 따른 일본 관광 급증으로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에도 불똥이 튀면서 ‘엔저 쇼크’로 인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음.

4.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상황이 서울 강남권에서도 심각해지고 있음. 전세가격을 수억원 내려도 전세대출 부담에 매물이 쌓이고 있음. 월세만 종종 거래될 뿐임.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14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가격은 0.59% 떨어져 지난주(0.48%)보다 하락 폭이 커짐. 하락률 0.59%는 시세 조사가 시작된 이래 10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임.

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됨. 문·이과 통합 2년차로 실시된 이번 수능에서는 총 50만830명이 지원했는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로 2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6.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담 나흘 만인 17일 최선희 외무상을 내세워 비난 담화를 발표한 뒤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쏘며 도발을 이어감. 한·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대북 확장억제력 강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한 외교·군사적 불만 표시로 풀이됨. 또 향후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 전략자산을 확대 전개했을 때 추가 도발에 나서기 위한 ‘명분 쌓기’로도 해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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