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고

아이와 함께 햄스터 리빙박스 청소

부르릉방방 2021. 3. 7. 17:58

허리 시술로 몇주간 청소해주지 못한 햄스터 리빙박스를 오랜만에 청소했다.

아이는 톱밥 촉감이 마음에 드는지 톱밥 깔아주는걸 좋아한다.

햄스터를 작은 집으로 옮겨주고 물청소 후 톱밥을 깔아준다.

우리집 햄스터는 저글링이라는 종인데,

작년 3월 처음 집에 왔을때에 비해 두배정도 큰거 같다.

햄스터 수명이 평균 2년이라는데

반평생을 보낸 셈이다.

오른편의 집은 아이 레고에 있는 

마굿간인데 어느날 보니 아이가 햄스터 리빙박스에 넣어놨다.

햄스터 장난감이라고 이것 저것 넣어두는데

청소한 날이어서 다 뺐다.

청소할때 보면 저 집안에다 먹이를 잔뜩 숨겨둔다.

여긴 화장실 모래를 깔아뒀는데

화장실로도 쓰고 먹이를 저 모래에 묻어 두기도 한다.

이번 모래는 바로 앞전 모래보다는 고은데,

처음에 쓰던 모래보다는 굵다.

처음 쓰던 모래가 있을 땐 화장실로 잘 썼는데,

모래가 굵으면 화장실로 잘 안쓰고 다른 구석에 볼일을 본다.

다행히 이번 모래는 처음 모래 보단 굵지만

볼일은 화장실에서 보는 것 같다.

햄스터 리빙박스 청소를 했더니 개운하다.

이제 구피 어항이 남았다.

햄스터 데려온 이후로 급속히 관심에서 멀어진 어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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