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맛집 3

[제주 협재] 협재 신국수 - 늦으면 못먹는 고기국수와 수육

제주도는 돼지 고기가 유명하다. 제주도 돼지는 1960년대 궁핍한 제주도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성이시돌 신부가 보급한 것이다. 지금도 성이시돌 목장이 운영중이고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돼지고기가 유명해서 인지, 제주도는 고기 국수가 유명하다. 이번에 들린 곳은 협재 신국수다. 입구에 아기고양이 집이 있다. 주변에 강아지와 어미 고양이 먹이통도 있다. 아이들이 깃털 장난감으로 아기 고양이와 줄을 서서 논다. 제주도는 식당을 일찍 닫는다. 이날은 늦은 점심으로 오후3시쯤 방문했는데, 우리를 마지막으로 마감을 했다. 얼핏 보는 제주도 생활은 아둥바둥하지 않아 보인다. 이래서 제주도 한달살이, 일년살이를 하나보다. 메뉴 페이지는 많지만 구성은 간단하다.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냉국수, 잔칫집고기 고기국수와, ..

먹고 마시고 2020.08.23

[제주 협재] 협재 수우동 - 협재 필수 맛집 코스 냉우동

제주 협재 수우동 이다. 제주 협재의 맛집 중 제일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아침 일찍 가서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니... 처음 이곳을 갔을 때 와이프가 꼭 먹고 싶다며, 아침 일찍 나가 예약을 하고 왔었다. 당일 파라솔 아래 보이는 예약장에 직접 이름을 적어야 한다. 이 날은 다른 곳을 가기 위해 지나던 길이었다. 지나다 수우동 간판을 보고 아! 맞다. 수우동이 있었지. 하고 예약장을 기웃거리는데, 사장님에게 전화가 한통 온다. 예약 취소 전화다! 20분 후에 자리가 있단다!! 럭키!!! 바로 대기. 파라솔 아래 있는 예약장 안내문이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게 예약장.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한다. 주문 후엔 변경이 안된다. 수요 미식회에 나온 자작 냉우동은 필수. 돈까스와 모듬 튀김을 시켰다. 주..

먹고 마시고 2020.08.22

[폐업][제주 협재] 협재 삼춘네 횟집 - 가성비 최고 제주 해산물 맛집

예전엔 휴가나 여행을 가면 숙소를 하루 이틀마다 옮겨 다니며 매일 서너개의 일정을 소화했었다. 한 곳이라도 더 가보고, 하나라도 더 보려고 참 부지런을 떨었던 것 같다. 주말에 집에서 쉰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일주일 동안 일한 후 가지는 자기 시간에 새로운 것, 새로운 곳을 경험하지 않고 쉬다니! 낭비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그 누구보다 높은 쇼파와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고, 이젠 호캉스도 아닌 홈캉스가 좋다. 역시나 현재의 판단으로 미래를 장담하면 안되는 거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순 없으니 여행을 가면 숙소는 가급적 옮기지 않는다. 한 군데에서 휴양. 협재는 두번째로 찾은 휴양지다. 몇년전 지나가는 숙소로 들린 이후, 이 곳에서 일주일을 보내는게 올해로 두번째다. 숙소와 모래사장이 이어져 있..

먹고 마시고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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