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클리닉 12

디스크 시술 2일째, 무리하지 않고 쉬는게 중요!!!

디스크 시술 2일째다. 며칠은 된 것 같은데, 어제 점심때 시술을 하고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거다. 출근을 할지 고민하다 괜히 무리해서 평생 고생하지 싶어 쉬었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따뜻한 곳에 누워있으면 통증이 점점 잦아든다. 일어나서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허리와 골반이 아파온다. 아직 앉아 있는 건 1시간이 한계인듯하다. 쉬면 괜찮고 움직이면 아프다. 이럴 때는 푹 쉬어주는게 좋다. 앞으로도 수십 년을 버텨줘야 할 허리인데 소중히 다뤄줘야지. 확실한 건 통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거다. 허리 신경에 관을 삽입해서 시술한다고 해서 뭔가 무섭고 긴장됐었는데 지금까지 예후로 보면 진즉 했으면 그동안 고생 안 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허리 디스크 덕에 스트레스 받던 회..

디스크 시술, 바로 나을 줄 알았다면 그건 오산!!!

오늘 점심 12시 30쯤 허리 디스크 시술을 했다. 시술시간은 20분정도. 아픈 건 거의 없다. 허리가 아프니 주사바늘 들어오는 통증 정도는 별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허리에 관을 삽입하느니 해서 걱정이 좀 됐지만, 시술 직후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았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 정작 힘든 건 배고픔이었다. 어제저녁식사 이후 금식이었고, 자정부턴 물도 못 마시는 금식, 시술 후 1시간 금식. 점심식사 시간은 지났다. 그런데 병원 외출, 면회가 안되니 저녁식사 시간까지 밥 먹을 방도가 없다. 너무 배고파서 병원밥을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메인은 훈제오리 불고기다. 천천히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5분 만에 정신 차리니 빈그릇만 덩그러니 남았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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