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5

아이가 좋아하는 초간단 새우 볶음밥, 아이가 실망한 날치알 황금새우 볶음밥

아이가 즐겨 먹는 음식 중 새우볶음밥이 있다. 나도 종종 해주는데 이번에 블로그에서 본 황금볶음밥을 접목시켜 날치알 황금 새우 볶음밥에 도전한다. 황금볶음밥! 밥에 계란 코팅이 되면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생각에 20대에 도전해 봤던 기억이 있다. 계란물을 만들고. 밥을 섞어준다. 밥은 곤드레밥이다. 냉동 새우 꼬리를 제거한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새우 먼저 볶아준다. 야채는 볶음밥용 믹스가 있다. 세상 참 편하다. 아이가 당근을 좋아해서 당근은 이전에 준비해서 얼려둔 걸 추가로 넣었다. 야채도 함께 볶아준다. 계란물에 넣어둔 밥을 볶고, 날치알 큐브를 넣고 더 볶아준다. 밥을 볶으며 20대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실패했었지. 볶음밥이 너무 질었어... 많이 볶아줘서 질지 않게 해야겠다... 하지..

만들어 먹고 2021.01.20

초간단 곤드레밥 만들기 2탄 - 양념장 편

지난 곤드레밥 성공 이후 두 번째 곤드레밥 도전. 이번엔 양념장도 만들었다. 곤드레밥은 대기 시간이 많아서 그렇지 참 간단하다. 1. 건조 곤드레(30g)를 물에 4시간 이상 담가 둔다. 2. 물에 담가 둔 곤드레를 30~40분 간 삶아준다. 3. 삶을 곤드레를 건져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4. 곤드레를 간장 1큰술, 들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무쳐준다. 5. 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잡고 쌀과 함께 밥솥에 넣으면 끝.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과 차이 나는 내용 위주로 ~ 초간단 곤드레밥 만들기 : 고기 씹는 맛이 나는 곤드레밥 초간단 곤드레밥 만들기 : 고기 씹는 맛이 나는 곤드레밥 곤드레밥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내가 ..

만들어 먹고 2021.01.09

충격적 결말을 가져온 포테이토 플레이크 감자전

뭘 먹을지 뒤적이다 발견한 포테이토 플레이크. 오! 감자전을 만들어 보자. 이때까지 이걸로 만든 감자전이 가져올 충격을 상상하지 못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감자 플레이크로는 주로 매쉬 포테이토를 만든다. 하지만 우리집은 와이프님이 으깬 감자를 안 드시니 패스. 감자전으로 직진. 빠꾸는 없다. 부침가루도 함께 넣어주고. 이 부침가루를 찾을 때 감자 전분을 봤었다. 플레이크가 아니라 감자전분으로 갈아 탔어야 했는데... 처음 보는 플레이크에 꽂혀 생각하지 못했다. 양은 대강 눈대중으로 양푼 크기에 맞춰 넣었다. 눈대중의 위험성을 깨닫는 계기였다. 재난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다. 지난 계란찜에서 물보다 우유가 좋다는 걸 보고 반죽에 물 대신 우유를 넣었다. 200ml 하나 넣으니 뻑뻑하다. 200ml ..

만들어 먹고 2021.01.03

초간단 곤드레밥 만들기 : 고기 씹는 맛이 나는 곤드레밥

곤드레밥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내가 일하는 시간은 20분 정도. 대부분 물에 담가두거나 가스렌지, 밥솥이 일한다. 얼마 전 라면을 찾다가 발견한 건조 곤드레. 와이프가 곤드레밥을 좋아한다. 와이프를 위해 까먹지 않기 위해 꺼내 두고 있다가 드디어 도전. 뒷면에 친절히 설명도 돼있다. 그런데 당황스러웠던 두 가지. 첫 번째. 곤드레밥은 밥할 때 곤드레 넣으면 되는 거 아니었나? 아니다. 건조 곤드레는 불려서 삶아야 한다. 두 번째. 무친다고? 밥하고 나서 무치는 게 아니고? 아니다. 무쳐서 밥한다. 일단 35g이 3인분 같으니 대충 1/4쯤 덜어서 불린다. 건조 곤드레를 직접 만져보니 '아~ 이래서 반나절 불려야 되는구나'라고 대번에 이해된다. 그냥 먹으면 식도를 벅벅 긁으..

만들어 먹고 2021.01.01

핫케익으로 밥솥 카스테라 만들기 : 홈 베이킹

어릴 적 종종 먹던 핫케익. 얼마 전 문득 생각나 프라이팬에 만들어 봤다. 기억이 추억으로 포장 되어서 인지 맛은 기억과 비슷한데 기대한 맛은 아니었다. 한입 먹어본 와이프가 안타까웠는지 (사실 좀 태우기도 했다.ㅋㅋ) 밥솥 핫케익 레시피를 알아왔다. 카스테라 맛이 난단다! 주말에 생각난 김에 도전. 다만 와이프는 주무시니 내 맘대로 레시피.ㅋㅋㅋ 준비물 : 달걀 2개, 우유 150ml, 핫케익 가루 400g, 버터, 올리브유, 토핑 준비물은 후라이펜 핫케익과 동일. 다만 지난번과는 다르게 머랭을 만들어준다. 프라이팬 핫케익 만들 땐, 흰자로 머랭을 만들지 않고 노란 달걀물에 바로 우유와 핫케익 가루를 넣었다. 이번엔 머랭을 만든다. 머랭을 만들며 설탕 종이컵 하나를 세 번 나눠 넣으라고 돼있는데, 설탕..

만들어 먹고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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