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격포] 군산식당 - 채석강 지질공원 인근 조개 요리, 꽃게장 맛집

6월 초 변산에 다녀왔어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탐방.

변산 격포에 있는 군산식당이에요. 

 

채석강 지질공원 바로 옆이라 

물때 맞춰 채석강 둘러보기 전후에 식사하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테이블 수에 비해 주차 자리가 부족해

피크 타임에는 주차 대기가 있을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서 꽃게장 정식을 많이 먹었지만,

서해에 왔으니 조개 요리를 먹어봤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꽃게장 정식을 먹어볼 거예요.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

이날은 백합 정식 (소)를 주문했어요.

조개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서해에 왔으니 먹어봐야죠. ㅎㅎ

 

 

반찬과 백합찜이 나왔어요.

호일에 싸여 있는 게 백합찜이에요.

2인분 기준인 소자는 백합찜 6개가 나와요.

반찬은 다 맛있네요.

그런데 김치는 전라도 김치 답지 않게 젓갈맛이 나지 않는 겉절이 느낌?

 

 

호일을 벗기면 백합이 빼꼼 ~

쫄깃쫄깃하네요.

조개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저는 쫄깃한 큰 조개구나 싶었어요. ^^;

꼬막은 좋아하는데 ㅎㅎ

 

 

백합탕이에요.

개인적으로 백합탕의 시원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역시 조개는 국물이에요.

 

 

백합죽이에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큰 대접에 한가득.

 

갑오징어 무침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나 봐요.

갑오징어 무침도 꽤 맛있었어요~

 

 

마무리는 바지락 칼국수.

정식에 포함이에요.

칼국수는 메인 음식들을 다 먹고 달라고 하면 주세요.

이것도 양이 많아요.

역시 바지락 칼국수 국물이 끝내줘요. 

 

백합찜은 딱 기대한 만큼이었지만,

백합탕, 바지락 칼국수는 기대 이상이에요.

 

식당은 상당히 크기도 하고 이른 점심이어서 대기 없이 바로 먹었어요.

주차장은 식당 테이블 수에 비해 좀 적은듯해서,

피크 타임에는 주차 자리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식사 마치고 나올 때 주차하러 기다리는 분들이 몇 있었어요.

 

다음에 변산에 간다면 꽃게장 정식이나 아침식사로 백반을 먹으로 들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