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퇴근길, 혹은 주말 저녁에 시키는 배달음식엔 야릇한 감정이 토핑처럼 올라간다. 주말에 대한 기대감 일지, 한 주간을 버터 낸 뿌듯함일지 묘한 아드레날린 분출 대기 중 느낌이다. 특히 금요일 저녁 성공한 배달 음식과 함께 보는 신서유기는 생각만해도 엔돌핀이 솟구친다. 신서유기가 시즌 종료 된 안타까움은 대안을 찾을 때까지 "다시보기"로 당분간 메워야겠지만. 신서유기와 함께 행복한 금요일 저녁을 책임질 배달음식 중 피자를 빼놓을 수 없다. 치즈의 쓰나미라고 동네 커뮤니티에서 핫하던 피자. 자가 제빵 선명희 피자의 "딥치즈 베이컨"이다. 치즈를 좋아해서 피자를 시킬 땐 치즈 토핑 추가를 한다. 치즈 피자에 치즈 토핑 추가!! 역시 먹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 맛있는 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