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5단계 조치로 4인 이상 집합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식당이 부담스러울 때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단독 룸으로 구성된 일식당 하루인을 소개한다. 처음 주문만 종업원이 직접 받고, 이후 주문은 룸 내부 인터폰으로 한다. 조명도 분위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역시나 가격대가 좀 있다. 많이 먹을게 아니라서 모둠 사시미 중자로 시작했다. 와인이 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지 않다. 다만, 생소한 와인인데 와인 알못을 위한 바디감, 당도 안내가 없어 아쉽다. 아는 와인 카니버 소비뇽과 몬테스 알파는 안 보인다. 결국 이 날의 술은 와인이 아닌 화요로 결정. 얼음을 줘서 언더락으로 마셨다. 언더락으로 마시니 술술 넘어가 어느 순간 서너 병은 마신 거 같다. 5만 원짜리 모듬 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