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조그맣던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책가방 메고 학교에 간다 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코로나 때문에 입학식이 없어 아쉬웠지만 씩씩하게 학교에 다녀온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이것저것 준비했고, 선물 받은 것도 있어서 나름 안심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받아온 준비물 리스트를 보고 와이프님은 동네 문구점을 순회해야 했다. 오늘은 문구점마다 북적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아이가 받아온 준비물 리스트다. [필기도구] ○ 깎은 연필 3자루 (샤프 안됨, 매일 깎아서 준비) ○ 지우개 (이름 쓰기) ○ 12색 네임펜 1세트 ○ 필통 (장난감 기능 있는 것은 지양, 떨어져도 소리가 시끄럽지 않은 천 소재, 크지 않은 것)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