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 2

[을지로입구] 오는정 - 다동의 오랜된 쪽갈비 맛집

을지로에는 숨은 맛집들이 참 많죠. 종로 피맛골은 거의 사라졌는데 을지로는 그래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조그만 골목길을 걷다보면 길에서 오는정과 장안문 두집이 쪽갈비를 굽고 있어요. 이번에 찾은집은 오는정이에요. 쪽갈비집에선 쪽갈비를 먹어야겠죠. 쪽갈비를 주문했어요. ㅎㅎ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아직 별로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우르르 몰려오더라고요. 역시 퇴근시간 러시예요. ㅎㅎ 길에서 굽고 있던 쪽갈비예요. 구워진 거라 불판에서 데워지면 바로 먹어도 돼요. 주인 할머니께선 바로 먹어도 된다던데, 먹어 보니 역시 차가워요. ㅋㅋ 좀 데워야 돼요. 기본 상차림과 쪽갈비예요. 쪽갈비도 구워져 있어서 바로 나와요. 살이 많이 붙어있어요. 둘이서 3인분 먹으니 배부르네요. 을지로의 허름한 오래된 ..

먹고 마시고 2021.06.10

[을지로입구] 라무진 - 양갈비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허리 디스크 시술 이후 고기가 땡겨 고기를 많이 먹는데, 이날은 색다른 양갈비가 땡겨 라무진 을지로입구점에 다녀왔어요.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없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환절기에 추운 날이었는데, 사장님이 온풍기를 잠시 틀어주셨어요. ㅎㅎ 숯불이 나오니 따뜻해져요. 숯이 참 좋아보이네요. 양고기는 양갈비죠. ㅎㅎ 그런데 이제 보니 100g당 가격은 징기스칸 양고기가 더 비싸네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양갈비 고기가 생각보다 두툽 하네요. 야채를 올리고 나서 고기도 굽기 시작해요. 고기는 구워주세요. 모든 고기가 그렇지만 양갈비는 특히 굽는 기술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같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ㅎㅎ 다 구워졌어요. 고소한 양고기 특유의 향이 좋아요. 이 날은 시술 후 2달여 만에 ..

먹고 마시고 2021.04.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