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미술은 일주일에 한 번,이제 두세 번 갔을 거예요. 이번 주 미술작품을 가져왔는데,작년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던 작품과는 사뭇 달라진 거예요. 미술 학원이어서 재료 자체가 다양하고 화려해요.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재료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도록 한 게 인상적이에요. 특히 수채물감으로 바닷물과 하늘을 표현한 게 너무 놀라웠어요.뭔가 한 단계 훅 레벨업 한 듯한 느낌이에요.이래서 학원을 보내는구나 싶더라고요. 이 그림은 지난달 그림이에요.갑자기 뿌까에 푹 빠져 한동안 뿌까와 가루를 열심히 그리더라고요. 뿌까 그림도 귀엽지만, 유아 느낌이에요. 바다 그림은 유아에서 어린이로 레벨업 한 느낌이에요. ㅎㅎ 배를 타고 있는 작은 아이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