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3

[수지 동천동] 돈지돈지 - 맛깔나게 구워나오는 푸짐한 돼지고기

주말에 밥하기 싫고 부담 없이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돼지고기가 땡겨서 근처에 봐 둔 돈지돈지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았어요. 늦은 점심 혹은 빠른 저녁시간이랄까요. 오후 3~4시쯤 찾은 식당엔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생삽겹 항정살 구이 2인을 시켰어요. 고기가 구워서 나오니 미리 시키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니 먹다가 추가해야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소쿠리에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절임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삼겹 항정살 소금구이가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있네요. 고기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구워주는 곳이 좋아요. 돈지돈지는 아예 고기를 구워 나와서 뜨거운 불 앞에 앉아 연기를..

먹고 마시고 2021.04.05

[수지 동천동] 일호점미역 - 속을 달래주는 보양식 미역국이 땡길때

처음 미역국 전문 식당이 생겼을 때 누가 갈까 싶었다. 심지어 만원이 넘는 미역국을 먹으로 식당에 간다고? 하지만 미역국 전문점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다. 미역국 전문점은 국이 미역국으로 나오는 약식 한정식집인 거다. 밑반찬이 정갈하다. 기본 반찬 외에 셀프바에 더 있는 걸 몰랐다. 한참 먹다 추가 반찬 가지러 가서 알았다. 김부각 등등이 더 있었다. 역시나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제 보니 사진은 먹기 시작 전에만 찍는 거 같다. ^^;; 아이가 좋아하는 전복이 들어간 활전복 대합 미역탕. 아이는 전복, 낙지, 족발, 소꼬리찜 등등 식감이 쫄깃한 걸 좋아한다. 다 비싼 거다. 그나마 이런 거라도 먹어주니 고맙다. 열심히 좀 먹어 줬으면. 올해 8살인데 아직도..

먹고 마시고 2021.02.02

[수지 동천동] 정초밥 - 가벼운 점심식사로 스시가 땡길때

밥하기 싫은 주말 아침. 깔끔한 초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싶은 때 추천하는 곳 정초밥. 특히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아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정모둠초밥 10ps 쉐프 메뉴는 그때그때 바뀐다. 이날은 타코와사비 초밥이 나왔다. 타코와사비는 와이프가 좋아한다. 와이프님을 위한 광어, 연어 초밥. 아이를 위한 런치세트B. 우동과 고로케가 세트로 나온다. 역시나 아이는 고로케를 안 먹었다. 타코와사비 초밥은 와이프 차지. 후기 중에 양이 적다는 평이 있다. 사진에서 보듯 회 크기가 작은 게 아니다. 회 크기는 오히려 크다. 그런데 초밥의 밥이 작다. 밥양이 작아서 양이 작게 느껴지고 포만감이 덜 든다. 하지만 나와 와이프는 이게 더 좋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보다 깔끔한 느낌이 왠지 건강한 느낌이고..

먹고 마시고 2021.01.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