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차 플랭크는 아이와 함께 했다. 주로 아이와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를 재운 후 플랭크 운동을 한다. 얼마 전 한 선배에게 아이가 10살만 넘어가도 품 안을 떠나니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줄때 같이 자라는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아빠, 아빠 하면서 매달리는 아이가 몇 년 후엔 아빠랑 뽀뽀도 안 하려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선배 조언을 들은 후엔 가능하면 아이를 재우고 개인 일과를 한다. 그래서 주로 아이가 잠든 이후에 플랭크 운동을 했다. 플랭크 운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플랭크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 어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와이프님과 세 식구가 함께 해본 적이 있는 걸 기억하나 보다. 11일차 부터는 플랭크 지속시간이 1분 20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