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사 3

디스크 시술 31일째, 처방약 복용량 조절

디스크 시술 30일, 31일이 지났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처방약이 독해서 인지, 4주차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변비와 몽롱함 때문에 힘들었는데, 화요일 외래 진료 시 선생님께서 "약은 통증 완화 효과지 치료효과는 사실 크지 않으니, 복용량을 하루 1번으로 줄여도 됩니다." 라고 했어요. 그 땐 변비약 처방해준다는 것에 기뻐 생각을 못했는데, 뭔가 억울하더라구요. 진즉 알았더라면 변비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전에 복용량 조절했을 텐데... 4주째에 알려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어제부터 처방약은 저녁에만 먹기로 합니다. 변비도 좋아져서, 변비약을 오늘은 저녁엔 2알만 먹었고, 내일부터는 아예 안 먹기엔 겁나서 저녁에 한 알만 먹을까 해요. 화요일에 맞았던 신경주사는 통증 개선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

디스크 시술 30일째, 역시 양방이 효과 직빵이야!

디스크 시술 30일째. 어제 외래 진료에서 신경주사와 변비약 처방을 받았는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컨디션이 좋았어요. 신경주사는 오른쪽에만 맞았는데, 왼쪽에도 맞았으면 아에 안 아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신경주사의 효과는 엄지 척! 탁월했습니다. 그리고, 변비약. 약사 선생님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던 하루 6알 복용. 역시나 효과 최고예요.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을 때의 불행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그 일상을 되찾았을 때 행복감도 컸고요. 디스크 약 후유증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했던 변비. 의사 선생님이 디스크 약은 줄여도 된다 해서, 이젠 저녁에만 먹어요. 낮에 먹으면 몽롱하거든요. 오늘은 컨디션을 회복해서, 그동안 미루던 경매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그리고 포스팅 문체..

디스크 시술 29일째, 신경주사 치료 & 변비약 처방

디스크 시술 29일째. 시술 후 4주가 지났고, 두 번째 외래진료를 받았다. 우선 신경주사를 맞았다. 3주째까지는 증상이 계속 호전되어 통증 감소가 느껴졌지만, 4주째부터는 호전되지 않고, 활동하면 아프고, 쉬면 괜찮아지고를 반복하더니, 어제부터는 한 시간 앉아 있기 힘들게 안 좋아졌다. 이 상태로는 아직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다 하니, 의사 선생님은 조금 더 지켜볼지, 신경주사치료를 할지 고민하다 신경주사치료로 결정. 바로 신경 주사를 맞았다. 신경주사는 잠깐 따끔하고 주사 맞을 때, 맞는 부위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뻐근한 느낌이다. 주사 맞고 나서 저리거나 힘이 풀릴 수 있다고 했는데, 괜찮다 싶어 호기롭게 일어났다가 찌릿한 느낌과 함께 휘청. 회복실에서 20분 누워있었다. 오른쪽이 주요 통증 부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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