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와이프님이 아보카도를 사 왔어요. 카페에서 "아보카도 바나나주스?" 로만 만나보던 녀석을 집에서 먹는다니 뭔가 신기했어요. 참고로 아보카도는 까만 게 익은 거래요. 어느 날 집에 오니 자두가 있어요. 벌써 자두가 나오나? 웬걸 자두가 아니라 아보카도 씨였어요. 아이 보여주려고 아보카도 씨를 그릇에 담아둔 거래요. 그러고 보니 한동안 굴러다니던 아보카도가 사라졌어요. 와이프님이 썰어서 비빔밥해 드셨데요. 아보카도를 밥에 비벼먹는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연어 덮밥 같은 맛이래요. 음... 전 그다지 궁금한 맛은 아니네요. ㅋㅋ 문득 예전에 어느 카페에서 아보카도 씨를 키우던 게 생각났어요. 예전 망고씨 키우던 것처럼 이것도 키워보기로 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물어 불려서 겉껍질을 벗기래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