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시술 43, 44일이 지났어요. 두번째 신경주사를 맞은지도 열흘이 지났네요. 왼쪽 엉덩이에 남아 있던 뻐근함은 많이 사라 졌어요. 계단 내려갈 때나 가볍게 뛰려 할 때처럼 체중이 실리며 허리에 진동이 가면 꼬리뼈 윗부분이 뎅뎅 울리는 건 여전하지만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 EBS에서 보았던 디스크 관련 방송에서 추천한 무릎 높이 들고 걷는 운동이 효과를 보이는 것 같아요. 특별히 어렵거나 무리가 가는 동작이 없고 쉽게 할 수 있는 데다 운동 효과가 생각보다 좋아요. 지난주 악화돼서 신경주사 맞은 이후 회복이 더뎌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거 아닐까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거든요. [관련 글] 허리 디스크 파열 - 갑작스런 MRI 촬영, 시술 결정 그리고 입원 허리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