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신경주사 3

디스크 시술 39~42일째, 뎅~뎅~ 종소리가 아닙니다. 허리가 울리는 소리.

디스크 시술 42일, 6주가 지나고 있어요. 아직 아침, 저녁으로 처방약을 꾸준히 먹고 있고, 지금까지 두번의 신경주사 치료를 받았죠. 두번째 신경주사를 맞은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신경주사는 맞을 때마다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더니 첫번째 맞을 때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신경주사 맞은지 일주일을 조심했으니 이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EBS에서 디스크 관련 방송을 했어요. 방송에서 디스크에 허리 진동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계단을 내려갈 때 허리가 뎅~뎅~ 울리더라구요. 가볍게 뛰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처럼 하중이 실면서 몸에 진동이 오면 디스크에 자극이 가는 것 같아요. 방송에서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으로 스트레칭, 무릎 높이 들면서 걷기와 스쿼드를 추천했어요. 안그래도 운..

디스크 시술 35일째, 결국 허리 2차 벼락. 급히 신경주사 치료

디스크 시술 35일째예요. 지난주 급격하게 떨어졌던 컨디션이 주말 사이 조금 회복되는가 싶더니, 어제저녁 느제 자려고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데 허리에 빠지직! 하고 벼락 맞은 것처럼 통증이 와락! 덮치는 거예요. 지난번 신경주사 맞은 반대편인 왼쪽 허리에 기어이 이상이 생긴 거죠. 처음 통증이 왔을 때처럼 혼절할 만큼은 아니지만, 통증 때문에 숨쉬기 힘들 정도였어요. 처방약을 한 봉지 더 먹고 겨우 잠들었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갔어요. 하필이면 담당의가 오후 진료라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보았어요. 접수하고, 엑스레이 다시 찍고, 진료 보는데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1시간가량 걸렸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아플 때 병원 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유독 힘들더라고요. 의사 선생님 만나서 3분가량 얘기 나눴어요. ..

디스크 시술 17일째 - 후유증2

디스크 시술 17일째다. 아직 허리를 굽히거나 물건을 들기는 힘들지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데 한결 몸이 가볍다. 떨어진 체력 회복을 위해 출근할 때 계단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 다만 척추를 구부리거나 하중을 가하는 건 아직 무리다. 혼절할 만큼 아플 때에 비하면 좋아진 거지만 일반 정상적인 상태가 되기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통증은 80%정도 줄었지만, 활동성을 아직 50% 수준에 머무르는 정도랄까. 그래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그런데 소화불량에 이어 새로운 후유증이 생긴 것 같다. 바로 변비다. 그제부터 갑자기 시작된 변비는 지독하다. 자갈돌들을 낳는것 같다. 이것도 약 때문일까. 포스팅하다 문득 떠오른 게 있다. 몇 달 전 먹으면 머리숱이 풍성해진다고 해서 샀던 맥주효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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