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물의 성질에서 인생을 배우다 - 상선약수, 수유칠덕

부르릉방방 2025. 4.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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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내용 중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선의 방법은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인생의 지침이 되는 물의 일곱가지 성질을

"수유칠덕(水有七德)"이라 한다.

 

1. 겸손

물은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른다.

 

2. 지혜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간다.

 

3. 포용력

물은 무엇이든 다 받아 준다.

 

4. 융통성

물은 스스로의 형태가 없다.

담긴 그릇 모양에 따라 변화한다.

 

5. 인내

떨어지는 물은 단단한 바위도 뚫는다.

 

6. 용기

폭포가 되어 떨어지기도 하고, 햇빛에 공중으로 증발하기도 한다.

 

7. 대의

물은 흘러 바다가 된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것은 겸손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막막한 길에 벽을 내리치는 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작은 잘못을 비난하는 것은 포용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기준, 틀을 가지고 사는 것은 융통성이 없기 때문이다.

목표를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것은 인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행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 집착하고 섭섭해하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대의가 없기 때문이다.

 

겸손, 지혜, 포용력, 융통성, 인내, 용기와 대의.

물이 가진 일곱가지 덕.

수유칠덕.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시때때로 되뇌어 주어야 한다.

 

잊지 말고 시시때때로 떠올려

인생을 잘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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