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와이프님이 늦는 날 배앓이를 하는 아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먼저 미역을 물에 10분정도 불려준 후, 불린 미역을 빨래하듯 씻어준다. 그냥 해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진다고 한다. 씻은 미역을 다진 마늘과 함께 참기름에 볶아준다.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다. 사실 미역도 많다. 큰 궁중팬에 한가득이다. 윗 사진의 미역봉지를 보면 비어 있다. 2/3 정도 남아 있던 미역을 다 불린 거다. 의도한 건 아니고, 적나? 조금만 더? 에이 남겨서 뭐해! 하다 보니 한 봉지를 다 했다. 마늘도 몸에 좋으니 한 덩이 더 했는데 많았다. 마늘은 한 덩이만으로 족했다. 아이가 미역국을 보고 "아빠, 마늘이 너무 많아요."라고 할 정도였다. 어느 3~5분 정도 볶아주고, 물을 부어 뽀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