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근처에는 식당이 많다. 많은 식당 중에 자리는 좋아 보이는데 수시로 바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식당처럼 안보이는데 들어가 보면 사람 많고 맛집인 곳도 있다. 튀김 덮밥집인 고쿠텐은 밖에서 보면 식당인 줄 잘 모르게 생겼다. 창문은 아주 작고 높아서 내부가 보이질 않고 간판도 튀지 않고 한산해 얼핏 보면 갤러리(?)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의외로 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 좌측 중앙의 길쭉한 창문이 외부 창문이다. 밖에선 내부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고쿠텐동과 장어텐동은 5천원차이. 장어튀김이 5천원인가보다. 장어텐동을 시켰다. 주문이 밀려 2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맛집은 역시 기다려야 하는 건가. 얼마 전 생선구이집 산으로간고등어에서 후회 없던 기다림을 떠올리며 기다리기로 ..